직장인 10명 중 6명, “육아휴직제도 잘 지킨다”

아이배냇-인크루트, ‘직장인의 육아 실태와 제도 활용 현황’ 설문조사
남성 72.5%·여성 64.7% “양육 환경이 더 좋아지면 추가 출산 고려”
기사입력:2022-02-25 12:53:05
[로이슈 최영록 기자] 재직 중인 기업의 육아휴직 제도가 잘 지켜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은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직장인의 육아 실태와 육아휴직 제도 활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공동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육아경험이 있는 직장인 773명을 대상으로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이뤄졌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41%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회사가 육아휴직 제도를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잘 지키고 있다(17.3%) △대체로 잘 지키고 있다(46.7%) △대체로 잘 지켜지지 않는다(23.4%) △매우 지켜지지 않는다(12.5%)로 나타나 긍정적인 응답이 전체 가운데 약 64.0%로 더 높았다.

다만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81.4%, 중견기업 72.3%, 중소기업 53.5%로 나타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 휴직 제도를 지키지 못하는 이유 또한 기업 규모 간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은 70.0%, 중견기업은 70.4%가 △육아휴직 이후 승진에 문제, 눈치가 보임 등 분위기 문제라고 응답했으나, 중소기업은 △제도적으로 갖춰지지 않음(57.2%)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출산 이후 육아휴직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4.9%는 육아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 경험자를 대상으로 성별 교차분석을 진행한 결과 남성은 45.7%, 여성은 67.2%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기간은 △1개월~3개월(30.4%)이 가장 많았고 △4개월~6개월(18.2%) △10개월~12개월(17.0%)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응답자가 속한 회사에서 제공 중인 육아 관련 복지는 무엇인지(중복응답)에 대해선 △육아휴직(51.4%) △유연근무제(25.7%) △출산선물(14.4%) 순으로 나타났으나, 육아복지가 없다는 응답자도 27.6%가 있었다.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하지 못할 경우,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지원(56.4%), 어린이집·유치원·초등 방과후 교실 등 이용(35.5%), 아이 돌보미 고용(13.2%) 등의 방법으로 양육을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퇴사 후 육아 전담했다는 응답도 12.9%나 있었다.

지난 2017년 한 기업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아빠 의무 육아휴직제도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66.8%) △약간 긍정적(27.2%)으로 긍정적 반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밖에 향후 민관에서 추진하는 육아휴직 제도가 더 활성화되고 출산, 양육환경이 지금보다 더 개선될 경우 추가 출산을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선 남성 72.5%, 여성 64.7%가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8.07 ▼4.22
코스닥 820.67 ▲2.40
코스피200 431.10 ▼0.54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550,000 ▲4,000
비트코인캐시 713,500 ▲1,000
이더리움 4,946,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33,850 ▲300
리플 4,674 ▼44
퀀텀 3,411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504,000 ▼132,000
이더리움 4,944,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33,870 ▲340
메탈 1,141 ▲1
리스크 654 ▲9
리플 4,674 ▼44
에이다 1,139 ▼3
스팀 209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600,000 ▼20,000
비트코인캐시 714,000 ▲2,000
이더리움 4,949,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33,490 ▲200
리플 4,675 ▼44
퀀텀 3,407 ▲12
이오타 319 ▼2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