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지부는 12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이지스자산운용사 앞에서 '말 뿐인 고용안정' 이지스자산운용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규탄발언[(최대근 관광레저산업노조 위원장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지부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과 연대발언(김기완 진보당 공동대표), 기자회견문 낭독(시광진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지부 조합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지스자산운용사의 요청에 따라 노조와 씨디엘코리아, 이지스 3자 미팅이 지난 10월 18일부터 지금까지 5차례 진행되었으나, 논의가 공회전되며 고용 유지와 관련한 구체적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12월 10일 이지스자산운용과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은 일정대로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구체적인 고용유지와 관련한 확답이 없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 짓는 건물에 호텔을 넣고, 고용안정을 보장하겠다고 발표한 이지스자산운용사다. "구체적 협의는 없고, 알맹이 없는 상생안으로 시간끌기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새로 들어설 호텔 법인이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 노동자들의 그 기간동안의 처우와 복직 절차, 제반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사항들이 무수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고용유지’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시적 퇴직이라 말만 하고, 생계비 지원 외에 아무것도 보장되는 것이 없다. 준공기간 중 교육 프로그램과 이직자를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의 실체도 없다. 이것이 이지스가 언론에 공언한 전례없는 수준의 상생안이다.
앞으로 최소 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노동자의 삶과 미래, 생존의 문제를,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논의되어야 할 사항들이 지난 5차례 협의 과정에서 공회전만 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지스자산운용사를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이 한 목소리로 고용 승계와 단협 승계를 요구하고 있는 와중에, 조합원이 아닌 부서장 급의 몇몇이 이지스자산운용과 개별 만남을 진행하고, 상생안과 보상안의 ‘카더라’ 통신을 흘리며, 내부를 교란하고 있다. CDL호텔코리아가 나서서 개별 만남을 주선하고, 몇몇 개인 뒤에 숨어 조정하며, 보상안을 선택하도록 부추기고 노동조합을 교섭 대상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지스자산운용사 또한 노동조합과의 교섭보다 개별 만남을 우선시하며, 그들이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위임장을 만들어 대표성을 갖추는 방법을 알려주고 위임장 양식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실정이다. 갈라치기 이간질을 통해 노동조합을 철저히 배제하고, 고용승계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노동조합은 "더 이상 이지스자산운용사의 이중적 태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온전한 고용승계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한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선언한다. 온전한 고용승계, 교섭창구 단일화 및 성실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서비스연맹 "이지스자산운용은 말로만 상생말고 약속 이행하라"
기사입력:2021-12-15 14: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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