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내최초 발전부산물 친환경 유기농자재 인증 획득

기사입력:2020-04-02 21:59:12
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사진=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사진=남동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발전소에서 발생한 저회(bottom ash)를 유기농업자재인 바이오차(Biochar)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남동발전은 목재펠릿을 연소한 뒤 발생하는 발전부산물에 대해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발전부산물이 농업용 유기농자재로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3월부터 목재펠릿 전소발전소인 영동에코발전본부를 대상으로 펠릿을 연소한 뒤 발생하는 발전부산물의 농업적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시행해 왔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비료로서의 농업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올해 2월부터 농업기술원 및 농민단체에서 발전부산물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시험 재배 하는 등 친환경 유기농자재 인증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인증으로 남동발전은 발전부산물이 바이오차로의 농업적 활용가치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원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폐기물로 분류된 목재펠릿 재의 재활용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환경성평가 승인이 완료되면 발전부산물의 바이오차를 토양개량제, 축산분뇨 악취 제거제, 퇴비혼합 유기탄소비료, 바이오차 상토 등 농업분야에 저렴한 가격으로 폭넓게 공급할 수 있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에너지공기업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에너지 생산과 부산물의 자원화라는 사회적 가치를 충실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차(Biochar)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바이오매스를 열분해를 할 때 만들어지는 탄소함량이 높은 고체 물질로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이다.

아직 대중에게 생소한 용어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연구가 시작되어 바이오차는 실제로 그 가치가 인정되기 오래 전부터 실생활에 사용되고 있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54.47 ▲23.90
코스닥 803.67 ▼0.78
코스피200 439.81 ▲3.97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412,000 ▲235,000
비트코인캐시 780,500 ▼2,000
이더리움 5,250,000 0
이더리움클래식 29,640 0
리플 4,302 ▲8
퀀텀 3,002 ▲1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334,000 ▲86,000
이더리움 5,245,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9,630 0
메탈 1,037 ▼1
리스크 601 ▼0
리플 4,300 ▲5
에이다 1,070 0
스팀 19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490,000 ▲140,000
비트코인캐시 779,500 ▼3,000
이더리움 5,250,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9,630 0
리플 4,301 ▲6
퀀텀 2,992 ▼17
이오타 274 ▼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