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날씨가 춥다고, 볕이 강하지 않다고 피부 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요즘이다. 가을철 강력한 뙤약볕에 그을리고, 환절기 미세먼지와 찬바람에 자극받았던 피부에 계절이 바뀌면서 다크 스팟과 기미, 칙칙함이 자리를 잡기 쉽기 때문에 겨울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화이트닝 케어 법과 그를 돕는 뷰티 아이템을 모아 소개한다.

진정한 화이트닝은 피부 겉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데서 시작한다. 각질이 쌓이면 피부 톤을 해칠 뿐 아니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신진대사가 둔화되는 겨울에는 자연스레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속도가 느려져 피부에 두껍게 쌓이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LG전자 프라엘의 ‘듀얼 모션 클렌저’는 두 개의 모터를 장착해 손보다 최대 10배 더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징 기기다. 브러시가 좌우 회전을 하는 동시에, 상하로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손으로 씻기 어려운 화장품 잔여물은 물론 각질, 블랙헤드 등 피부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해 준다. 3가지 종류의 브러시(건성/일반/지성 피부용)가 있어 피부 상태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으며, 필요한 세정 정도에 따라 클렌징의 강도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마일드 필링젤'은 일명 '순삭 필링젤'로 자극적인 성분의 과도한 필링 대신 피부 보호막은 지켜주면서 불필요한 묵은 각질만 순하게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목화솜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셀룰로오스를 담아 민감 피부의 각질도 순하게 케어 가능하다. 까다로운 독일 더마테스트의 피부 자극 테스트를 ‘엑설런트’로 통과해 민감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름에 비해 강도가 약하다고는 하지만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는 점에서 사계절 주의가 필요한 것이 자외선이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계절에 상관없이 늘 발라주는 것이 좋다. 더구나 겨울철 스키장을 즐겨 찾는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흰 눈에서의 자외선 반사율은 약 85~90%로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은 물론 피부 노화를 유발하거나 촉진할 수 있다.

유니베라의 'W389 더마 브라이트닝 선크림'은 자외선을 완벽 차단하는 동시에 피부 미백효과 및 피부 톤 보정 등 멀티 브라이트닝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기존 화이트닝 케어 제품의 단점으로 꼽히는 건조함과 이로 인한 피부 자극을 개선하기 위해 보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백탁 없이 투명하고 촉촉하게 발린다.

클렌징과 필링으로 노폐물과 각질을 닦아냈다면 미백 기능을 갖춘 영양 성분으로 피부 속을 채울 차례다. 잡티가 많은 부분에는 화이트닝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엠플이나 에센스를 곁들여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미구하라의 ‘울트라 화이트닝 앰플’은 멜라닌 색소 제거에 도움을 주고 색소가 침착된 부위를 집중 케어해줘 맑은 피부로 개선해준다. 피부에 해로운 화학성분 대신 천연 원료인 식물 추출물을, 정제수 대신 A등급에 해당하는 식물 추출을 사용해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인비의 ‘설 브라이트닝 에센스’는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꿔주는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이다. 피부 속 멜라닌을 감소시켜 화사한 피부를 선사하며, 제품 속에 포함된 비타민 비즈를 가볍게 롤링해 피부에 흡수시키면 피부 톤이 한층 더 밝아진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빠르게 흡수돼 산뜻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밤이야말로 화이트닝 케어의 최적기다. 밤 수면 시간에는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잠들기 직전 피부 톤 개선 효과를 지닌 뷰티 디바이스와 나이트 마스크팩을 사용해보자.

LG전자 프라엘의 ‘더마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안면 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뷰티 기기다.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 등 총 120개의 LED가 동시에 파장을 발생시키는데, 장파장인 적색 파장과 단파장인 적외선은 각기 다른 깊이의 피부에 골고루 침투해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LED를 일명 ‘동안좌표’(LED 마스크의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주요 고민 부위 중심으로 얼굴을 60개 zone으로 나눈 LG전자만의 동안 솔루션)라 부르는 이마, 입가, 눈 밑 등 고민 부위에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안경을 쓰듯 손쉽게 착용할 수 있고,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앞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록시땅의 '렌느 블랑쉬 화이트닝 슬리핑 마스크'는 잠든 사이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로 만들어 주는 화이트닝 수면 마스크다. 황금꽃 추출물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주고 칙칙해진 피부 톤을 균일하고 화사하게 회복시킨다. 렌느 데 프레와 화이트 멀버리 뿌리 추출물, 비타민 C 성분을 함유해 잠든 사이 피부를 밝고 생기 있게 가꿔준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