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여러 가지 안 좋은 소식의 중심에 언급되는 질환들이 있다. 바로 정신관련 질환들이다. 특히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이 흔하게 알려져 있는 경우에는 더욱 자주 화두에 오르기 마련이다.
요즘 들어 현대인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연루된 폭행사건이나 살인사건, 자살과 같은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정신질환에 관한 선입견이 더욱 도드라질 것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렇게 자주 언급되는 우울증이라는 질환은 어떠한 병일까?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상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우울증 재발 증상을 겪게 될 확률도 적지 않다.
우울증치료법이라 하면 보통 우울증상담, 우울증약물 복용 등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우울증치료를 받지 않아 증상 악화를 겪는 환자들이 있는 것처럼 우울증치료를 받아도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우울증치료 시 원인이 아닌 증상 완화에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감정 조율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울증원인은 심장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심장이 감정, 정서, 기억을 주관하는 장기이기 때문이다. 심장이 단순히 혈액을 내보내고 받는 역할을 하는 육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장기가 아니라 사고와 마음을 주관하고 담당하는 장기이다”고 전했다.
심장이 정신활동을 주관할 수 있는 것은 심장의 기능 상태가 자율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율신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심장이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 과열되거나 허약해지면 우리 몸과 마음에는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심장을 보하는 치료가 이루어지면 보다 원활한 우울증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심장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의 정심방 요법은 심장에 에너지를 보충해 심장기능 회복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친환경약재를 사용한 한약과 사암침법의 심장정격을 자침하는 치료 등이 이뤄진다는 것.
심장을 다스리고 자율신경계를 안정화하면 감정조율기능이 회복되고, 자율신경이 안정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체 증상도 자연스럽게 치료된다. 한방치료는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통합치료가 근간이 되는 의학이기에 그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 원장은 “우울증 한약은 환자의 심장 기능 상태 진단 결과에 따라 정확히 처방되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안전한 약재 사용도 중요하다. 순한 약성으로 장기간 복용해도 간에 전혀 부담이 없어야 하며, 부작용이나 금단증상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 원인 치료와 더불어 우울증상담치료도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의료진과의 1:1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은 치료의욕을 고취시키고 증상개선에 크게 이롭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정신적 증상 치료는 개인에 따라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중요한 이유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체계적인 진단과정을 거친 후 개인의 현 상태와 체질, 생활습관 등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가영 기자 news@lawissue.co.kr
우울증치료, 핵심은 어디에 있을까
기사입력:2018-10-23 1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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