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치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기사입력:2018-10-02 12:31:54
[로이슈 진가영 기자] 중년의 여성이 이유 없이 초조해지고 불안해지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날들이 지속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야 한다. 갱년기는 보통 40대 후반에 시작되어 여성에게 다양한 고통을 안겨주는 문제다.

노화로 인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고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몸이 빠르게 약해지게 되는 갱년기증상은 아주 다양하다.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골다공증이 생기기도 해 최대한 서둘러 갱년기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여성들이 주로 호소하는 갱년기 증상은 얼굴에 열이 올라 화끈거리는 증상,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증상, 명치에 덩어리가 뭉친 느낌, 치밀어 오르는 느낌 등이다. 뿐만 아니라 식욕저하와 소화불량 등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이 다양하게 발생하게 된다.

자하연한의원 이주현 원장은 “갱년기증상은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면 시간도 노력도 아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많은 여성들이 자각을 못 하거나 언젠가는 지나갈 증상이라고 생각하며 방치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방치되어 치료시기를 놓친 갱년기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갱년기 증상은 당장의 괴로움도 크지만, 방치 시 자율신경계 항진으로 혈압상승이 이루어지고 그 영향으로 고혈압이나 중풍, 그 외 심혈관계 질환 등 더 큰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발견하는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위험한 갱년기 증상을 호르몬제가 아닌 더욱 안전한 방식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이 원장 설명에 따르면 갱년기 증상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관련 치료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호르몬치료가 아닌 한약과 침치료를 중심으로 갱년기 증상을 해결하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감정기복이 심해진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주현 원장은 “일반 한약과 다르게 2~3일의 발효과정을 거친 약재로 만든 발효한약 보음환 등을 통해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고 상부의 열을 다스려줄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뼈에 영양을 공급하고 장 건강을 개선해줄 수 있다. 또한 숙변 해소에 효과적인 약재를 가미하면 뱃살 감소 효과에도 도움을 주기에 갱년기 체중감량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맞게 정확히 처방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다른 갱년기 증상들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침이나 생활관리, 상담을 통한 치료도 갱년기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적인 질환과 달리 갱년기 치료는 개인에 따라 또는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와 체질을 잘 파악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미리 유의사항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적합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진가영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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