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뉴스-뷰티 엘릭시르] '포도' 화장품 언급횟수 124.73% 급증…천연성분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기사입력:2018-08-01 13:18:25
[로이슈 편도욱 기자]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착한 성분’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천연성분이 함유돼있거나 저자극,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각 코스메틱 브랜드들은 몸에 좋은 성분이 담긴 천연 화장품이나 유기농 화장품 제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로이슈는 댓글뉴스를 통해 천연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을 조망, 소비자의 니즈와 마케팅 포인트를 살펴보는 장을 마련했다. 그 첫번째로 포도를 활용한 뷰티제품을 조망해 봤다.

포도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의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으로 노화를 막고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피부에 사용할 경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트러블을 예방하며 피부 변색을 막아주고 흉터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화장품 성분으로는 부각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포도를 활용한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로이슈의 의뢰를 받아 데이터앤리서치가 웹 빅데이터 분석 툴 '소셜메트릭스'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 상에서 포도와 화장품의 연관언급횟수가 전년대비 124.7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상반기(2017년 1월~6월)까지 포도와 화장품의 연관 언급횟수는 3542회였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트위터 ▲94회 ▲블로그 1925회 ▲커뮤니티 157회 ▲인스타그램 1,289회 ▲뉴스 77회였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2018년 1월~6월)에는 7,960회로 124.73%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트위터 ▲41회 ▲블로그 6,975회 ▲커뮤니티 80회 ▲인스타그램 776회 ▲뉴스 79회로 집계됐다.

특히 리뷰 형식이 주로 활용되는 블로그에서 전년대비 262.33% 증가한 것은 뷰티 관련 셀럽과 블로거들이 포도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로이슈는 대표적인 포도 화장품인 '꼬달리'를 통해 포도 성분을 선택한 소비자들의 반응과 마케팅 포인트 등을 짚어봤다.

◆ 뷰티 엘릭시르…천연성분으로 고급이미지 구축, 분사감도·디자인·향 부각

(좌) 꼬달리와 상품 관련 연관어 순위 (우)꼬달리와 자연/환경 관련 연관어 순위

(좌) 꼬달리와 상품 관련 연관어 순위 (우)꼬달리와 자연/환경 관련 연관어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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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달리는 불어로 “와인을 삼키거나 뱉어낸 이후에도 계속되는 와인의 미각, 후각적 자극의 길이를 측정하는 단위”를 의미한다. 이같은 꼬달리의 의미를 가져와 브랜드명으로 활용하고 있는 '꼬달리' 화장품은 대표적인 포도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꼬달리 화장품에는 포도를 보르도와 샹파뉴 그리고 부르고뉴에서 생산된 포도나무와 포도에서 추출된 성분만을 활용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꼬달리와 포도와의 연관 언급횟수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꼬달리와 연관된 상품 언급횟수에서 포도는 8위를 차지했으며 자연/환경 관련 연관어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포도나무를 활용한 로고 디자인 등 꼬달리가 포도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이슈가 최근 출시된 미스트 뷰티 엘릭시르의 SNS 반응을 살펴본 결과, 꼬달리는 천연성분인 포도의 이미지를 차용, 저자극 천연 화장품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불로거 웅디니는 자신의 블로그에 '에센스미스트 꼬달리 뷰티 엘릭시르 모델미스트죠'라는 글을 통해 천연성분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우선 "뷰티 엘릭시르는 포도추출물, 장미추출물, 유기농 밤 에센셜 오일,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 오렌지 플라워 워터 등이 들어갔다"며 천연성분 함유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트러블 난 부분에 사용하면 염증완화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일층과 워터층이 나눠어져 있기 때문에 사용할때 꼭 흔들어서 사용해야 한다"며 "오일과 워터층으로 나눠어져 있는 것은 나쁜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으로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블로거 쥬C의 '꼬달리 뷰티 엘릭시르 상쾌하네요' 글에서도 "오일층이 함유되어 있어서 사용전 흔들어줘야 한다"며 "좋은 성분은 늘리고 나쁜 성분은 뺐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해당 글을 통해 꼬달리의 마케팅 전략이 천연성분 함유를 강조, 저자극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의 이미지를 굳히려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라고 평했다.

뷰티 엘릭시르는 이외에 다양한 활용성과 분사감도 등에서도 블로거들에게 주목받았다.

블로거 로지는 그라운드플랜 미스트, 비쉬 미스트, 아벤느 미스트, 꼬달리 뷰티엘릭시르, 꼬달리 17년 에디션 등을 비교하는 '겨울철 필수품 미스트 5종 간단 비교 테스트' 글 내에서 "뷰티 엘릭시르는 에션셜 오일이 함유되어 있는 미스트"라고 설명하면서 "미스트 용도만이 아닌, 에센스로 활용가능해 기초하실때 발라도 되고 미스트로 가볍게 사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 미세하게 분사되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미스트에 다수의 천연성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드물다"며 "뷰티 엘릭시르는 다수의 천연성분을 통해 제품의 활용도를 단순한 수분 보충용 미스트에서 기초화장품용으로 확장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이디 merryzzy를 사용하는 유저는 "부스터+픽서+쿨링 다양한 효과에 모공 타이트닝 +래디언스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며 "트러블 염증 완화에 진정, 가려음증 해소가 가능해 여름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분사력과 향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iluvu를 아이디로 사용하는 유저는 "안개속에 들어가는 듯한 분사력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민트향이 일품"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천연화장품이 강조된 제품의 경우 제조원가가 높아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꼬달리 뷰티 엘릭시르는 단순히 미스트 용도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을 강조해 마케팅을 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특히 땀 등으로 인해 화장이 무너지기 쉬운 여름철에 간단한 사용으로 메이크업 픽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유효한 전략이라고 분석됐다. 또 분사감도와 향, 디자인 등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어 "다른 브랜드들이 천연성분을 활용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하고자 할 때 참조할 만한 전략"이라고 말을 마쳤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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