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슬기 기자] 1966년 9월22일. ‘장군의 아들’이라고 잘 알려진 김두한 의원이 ‘한국비료공업의 사카린 밀수 사건’을 추궁하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마지막 질의자로 국회 발언대에 오른다.
당시 한국비료가 사카린 원료 60톤을 밀수한 사실이 드러났고, 밀수로 벌어들인 돈이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발언대에서 “국민이 주는 사카린이니 골고루 나눠 먹으라”며 정일권 국무총리, 장기영 부총리 등이 앉아있는 국무위원석에 가지고 있던 통을 들어 퍼부었다. 통에 든 것은 똥물이었다.
이날 사건으로 김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고, 국회의장 모독과 공무집행방해로 구속됐다. 국무위원 전원은 내각 총사퇴를 결의했다.
이후 국회는 ‘특정재벌 밀수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상 규명에 나섰지만 여야간의 견해 차이만 확인한 채 뚜렷한 결말 없이 끝났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역사 속 오늘] 김두한, 국회에 ‘똥물’ 끼얹다
기사입력:2017-09-22 08: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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