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선언과 관련, 15일 새정치민주연합은 “홍준표 지사가 아이들의 급식을 발로 찼다. 멀쩡한 아이들의 ‘밥그릇’을 볼모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아이들 밥그릇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질타했다.
특히 “의무급식은 헌법에 근거한 정책”이라며 “홍준표는 헌법을 흔드는 일을 그만두고, 경남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무상급식이라고 부르고 있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의무급식이라고 부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홍준표 지사가 아이들의 급식을 발로 찼다”며 “우리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볼모로 엉뚱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멀쩡한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을 볼모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다시 경고한다. 홍준표 지사는 아이들의 밥그릇을 가지고 장난을 쳐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그는 “성남시는 부도가 난 상태였지만 이재명 시장이 당선된 이후 부채를 갚고, 의무급식을 하고, 이제는 교복까지 무상으로 나눠준다고 한다”며 “홍준표 지사가 좋은 (이재명) 시장에게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같은 사례는 서울에도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선도했던 성북구의 경우는 구민에게 가장 만족한 정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아이들의 맛있는 밥상’이라고 답했다고 한다”며 “부모들은 친환경 급식이 최고라고 말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서울과 성남에서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았더니, 제대로 된 먹거리에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한다”며 “이런 것을 배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비용이 없는 이유는 박근혜 정부가 기초연금, 무상보육을 나라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지자체에 재정을 떠넘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무급식은 헌법에 근거한 정책이다. 홍준표는 헌법을 흔드는 일을 그만두고, 경남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또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홍준표 도지사는 2012년 12월 20일 취임사에서 ‘무상급식과 노인틀니사업 같은 복지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재정건전화 특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또 2013년 1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산이 부족해도 복지예산을 감축해서는 안 되고, 도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고 약속을 상기시켰다.
서 원내대변인은 “그런데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이라며 “홍준표 도지사는 중앙정치에 관심을 받으려 소모적 이슈를 양산하지 말고, 경남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무교육에 따른 의무급식은 정부와 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이자, 국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이에 따른 비용은 홍준표 지사의 주머니돈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경남도민과 경남 학부모의 세금으로 사용된다”고 환기시켰다.
또 “경남도의 전시성 예산, 낭비성 예산만 줄여도 의무복지, 의무보육 재원은 충당할 수 있다. 복지혜택은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야 하는 한다”며 “우리의 미래에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복지혜택을 줌으로써 우리는 미래의 그들에게 또 다른 저금을 해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끝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어른으로 성장해서 다시 우리를 돌볼 사람들이 된다”며 “아이들이 급식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할 어른들의 임무다”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의무급식 발로 찬 홍준표, 아이들 밥그릇 볼모로 노이즈 마케팅”
“의무급식은 헌법 근거한 정책. 홍준표는 헌법을 흔드는 일 그만두고, 경남도민에게 사과해야” 기사입력:2015-03-15 19:53:11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3,169.94 | ▼40.87 |
코스닥 | 812.97 | ▼8.72 |
코스피200 | 428.05 | ▼6.51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2,192,000 | ▲734,000 |
비트코인캐시 | 706,500 | ▲2,000 |
이더리움 | 5,021,000 | ▼5,000 |
이더리움클래식 | 32,200 | ▼170 |
리플 | 4,842 | ▲50 |
퀀텀 | 3,372 | ▲11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2,122,000 | ▲723,000 |
이더리움 | 5,020,000 | ▲3,000 |
이더리움클래식 | 32,220 | ▼120 |
메탈 | 1,147 | ▲4 |
리스크 | 668 | ▲2 |
리플 | 4,838 | ▲47 |
에이다 | 1,205 | ▲15 |
스팀 | 215 | ▲1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2,190,000 | ▲650,000 |
비트코인캐시 | 707,000 | ▲4,500 |
이더리움 | 5,025,000 | ▼5,000 |
이더리움클래식 | 32,200 | ▼190 |
리플 | 4,846 | ▲53 |
퀀텀 | 3,373 | 0 |
이오타 | 306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