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변호사 “안대희-김종인 어디?…박근혜 본색”

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된 문재인-안철수 두 진영에게도 일침 기사입력:2012-11-16 12:27:0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최강욱(45) 변호사가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외치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공주로 떠받들어주는 세상을 원하는 본모습이 드러났다”며 돌직구를 던졌고, 또한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된 문재인-안철수 후보 진영에게는 따끔하게 충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변호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먼저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다. 이 글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기획수석을 지낸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최은배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 수백 명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며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안대희가 별로 보이지 않고, 김종인이 무시당하며 이상돈이 실종된 지 오래다”라며 “다들 박근혜에게 덧씌워진 수구적 이미지와 퇴행적 정책을 보완하겠다며 야심차게 내세우던 인사들이다”라고 씁쓸해했다.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김종인 전 의원과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는 작년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하자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는데, 당시 위원장을 맡은 박근혜 후보는 두 사람을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하며 쇄신을 추친했다. 이후 김종인 위원은 국민행복추진특별위원장을 맡으며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정책노선에 차이가 심해 사실상 결별수순을 밟고 있다.

특히 안대희 전 대법관은 2003년 대검찰청 중수부장 시절 대선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엄정하게 처리해 ‘국민검사’라는 별칭을 얻었고, 대법관 재직 당시에는 진보성향의 판결로 대법원 내 ‘독수리 5형제’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지난 7월10일 퇴임한 지 불과 48일 만에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의 정치쇄신특별위원장으로 영입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 후보의 삼고초려로 합류.

최 변호사는 “반면 김성주, 이정현, 김무성의 목소리는 요란하다”며 “생뚱맞은 찬양과 무모한 궤변, 난데없는 색깔론을 장기로 하는 사람들이다”라고 평가했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박근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고, 박근혜의 ‘입’으로 통하던 이정현 전 의원은 공보단장을, 한때 친박의 좌장으로 불리던 김무성 전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어 “이미 내부 권력은 기울었고 방향도 정해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박근혜) 후보의 뜻이자 본모습”이라고 평가하며 “박근혜가 원하는 참모의 본색이 드러났고 그들을 통해 원하는 세상이 읽혀진다”고 박 후보를 진단했다.

최 변호사는 “여전히 공주로 떠받들어주는 세상, 앞뒤 가리지 않고 상황을 호도하며 목소리 높여 떠드는 게 인정받는 세상, 어떻게든 편을 갈라 탄압할 명분을 만들어 제 이득만을 챙기는 세상. 결국 그들에겐 그런 세상이 더 편한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의 별명 중 하나가 ‘공주’다.

최강욱 변호사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일부

또한 최강욱 변호사는 단일화 협의가 잠정 중단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진영에 대해서 쓴소리를 내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반대편에서도 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나 되어 함께 이기자는 목소리보다 내 편이 낫다, 이겨야 한다, 무조건 이길 거라는 자기최면이 담긴 외침이 늘어간다”며 “거침없는 비난을 마다하지 않는 이들도 점점 더 눈에 띈다. 조금만 맘에 들지 않으면 누구 편이냐 닦달하고, 간단히 생각하곤 상대편이라 갈라 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체 왜들 그러시는지. 그게 누굴 위한 길이라 생각하시는지. 그러다 (단일화) 안 되면 이제 다 둘러엎자고 나서려는 것인지”라고 질타했다.

최 변호사는 “충정은 이해하나, 적당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죽 쒀서 개 준 적이 어디 한 두 번이었던가. 이번에도 그리되면 대체 어쩌잔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날선 비난보다 애정 어린 비판을 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정당한 비판도 비난으로 이해하고 당연한 말에도 진의를 의심하며 턱없이 상대를 깎아내리는 시도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최 변호사는 “우리 편이든 상대편이든 결국 시끄럽게 목소리를 내는 쪽이 관중들에겐 더 눈에 띄게 마련이고, 침묵하는 다수는 그저 지켜보는 것 같지만 다들 속셈을 읽어내며 자신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라며 “최소한 김성주, 이정현, 김무성이 보여주는 우스운 모습이 되어선 안 되지 않을까”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새로움을 말하면서 진심을 저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어리석음을 방치해선 안 될 일이다”라고 ‘새 정치’를 내세운 안철수-문재인 두 진영에 훈수했다.

그는 “그래도 멈출 수 없다면 한 번만 더 자문해 보시라. 퍽이나 개혁을 해낼 것처럼 움직이던 박근혜가 왜 저토록 퇴행적인 모습에 머물고 있는지”라고 상기시키며 “참신함과 진심, 희망과 바름에 환호하며 우리가 불러낸 두 후보가 대체 어떤 모습으로 규정되길 바라시는지”라고 안철수-문재인 두 진영을 꼬집었다.

최 변호사는 “우리 편에게 손가락질하며 악악대는 모습이 김성주, 이정현, 김무성, 김태호 보다 천박하게 보이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지. 그리고 나중에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한 사람만 떠받들며 목청껏 떠들다가 어떻게든 상대편을 물리치고 내 몫을 챙기겠다 마음먹은 사람은 과연 박근혜 주변에만 몰려있는 것인지”라고 자문해 볼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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