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 모발박사 김상섭 회장 “당당하게 입소문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기사입력:2018-09-28 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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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 모발박사 김상섭 회장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남이 흉내 내지 못하는 독보적인 기술이 있어 한 번 써 본 사람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그런 제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고객으로부터 정말 신뢰 가는 제품이라는 만족감과 입소문으로 승부를 걸겠습니다.”

포유(for you)라는 회사의 선장역할을 하는 김상섭(58) 회장의 포부다.

경남 밀양 백산 출신인 그의 명함에는 ‘세계최초 첨단 나노기술에 의한 탈모방지, 양모, 발모제’라고 당당히 적혀있다. 회사는 경남 창녕군에 자리 잡고 있다.

◆전국 첫 의약외품으로 식약처 승인…기능성 한방 샴푸와 린스

10년의 연구와 임상실험 끝에 전국에서 첫 의약외품 승인을 식약처로부터 받았다. 이 제품이 바로 ‘모발박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발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모발의 혁명과 모발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김 회장의 의지가 녹아있다.

치료제 역할을 하는 ‘기능성’ 한방 샴푸와 린스가 그것이다. 한약성분이 33가지가 들어가 있다. 한약냄새에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향기롭고 달콤함까지 느껴진다.

가늘고 부러지는 모발이 다시 굵게 풍성하게 나기 위해서는 모근의 때를 벗겨줘야 하는 게 필수인데 이 제품에는 이런 역할을 해주고 머리카락도 부드럽게 해주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모근의 나쁜 균을 씻어내기 때문에 약간의 가려움증이 일시적으로 동반된다. 이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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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 모발박사 제품


◆한방비누는 아토피와 가려움증에 효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자긍심 커

또한 한방비누 역시 아토피, 가려움증, 건조한 피부에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이를 사용해본 많은 사람들의 증언이다. 이 비누를 사용하면 각질이 제거돼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럽게 된다.

린스와 한방 팩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방 팩은 피부를 쪼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주름개선에도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제품의 자랑에는 침이 마르지 않을 정도다.

식약처 승인에 따라 제품은 일반 공장이 아닌 대구 한방 테크노 파크에서 생산된다.

김상섭 회장은 “10년의 개발과정에서 식약처 등의 승인을 얻는 데만 수년이 소요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자긍심은 누구보다도 크다”고 말한다.

“2~3개월만 사용하면 약하고 부러지는 머리카락이 올라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풍성해 보인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작용 우려에 대한 그의 약속은 단호하다. “만일 부작용이 생긴다면 저의 회사를 드리겠습니다.”

◆모근의 때를 벗겨야 탈모 예방 …손톱으로 문지르면 안돼

그럼 김 회장으로부터 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들어봤다.

먼저 한방비누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뒤 동전크기 정도의 샴푸를 머리에 바른 상태에서 양치질을 한다. 모근의 때를 벗기기 위해서다. 다시 머리를 문지르면 스며든 거품이 다시 일어난다. 이때 손톱으로 문지르면 안 된다. 그런 뒤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

모발을 말릴 때도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하거나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모발 건강에 좋다. 여기에 에센스를 모근에 직접뿌린 뒤 손으로 문지르면 모발에 탄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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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납품약정서 체결.


◆베트남 국가 상대 납품약정서 체결

현재 베트남 국가를 상대로 납품약정서를 체결했다. 중국에는 총판권을 갖고 있다. 10월부터 매월 5만개씩 들어간다. 국내도 서울을 비롯해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 총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홈쇼핑에서 러브콜이 들어오지만 김 회장은 입소문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쉽게 팔기보다는 제대로 고객에게 검증받고 팔겠다는 의지다. 제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과 자존심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제품을 직접 써보고 제품에 올인 김미정 대표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반한 사람이 있다. 바로 포유의 김미정 대표다.

교사출신으로 입시학원을 크게 운영하다 이 제품에 올인 했다. 파마, 염색으로 모발이 약하고 부러졌고 원형탈모 때문에 2년간 미장원을 못갈 정도였는데 몇 개월 제품을 꾸준히 써보고 변화된 모습에 놀랐다는 것이다. 이제 회사의 경영과 자금을 책임지고 있다.

여성으로서 누구보다도 모발에 대한 아픔과 스트레스를 겪어 봤기 때문에 고객입장에서 제품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모발에 대해서만큼은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김 대표의 남편도 영어교사출신으로 퇴직 후 남창원 농협에 근무하고 있다.

김미정 대표의 큰아들은 경희대 박사출신(약사)으로 서울서 약국을 하고 있고 둘째 아들은 한방제약공학 전공으로 포유 모발박사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본 도쿄대학 출신이자 모 대학 상희선 교수도 연구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김상섭 회장은 공무원 출신이다. 형제도 공무원이다. 김 회장은 뜻한 바가 있어 경영하던 공장을 정리하고 휴식 겸 해서 지인인 일본 도쿄대학의 교수(한국인)를 만나러 갔다.

그곳에서 이 교수의 친구(도쿄대 교수)가 발모제를 개발했는데 이것이 기회가 돼 그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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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외품 승인번호


◆모발고민 친구를 위해 만들게 된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

“친구들이 모발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친구를 위해 나도 한번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단순하게 시작하게 된 것이 친구들의 반응이 좋아 10년이라는 세월을 개발에 몰두하게 된 것이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성공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지만 그런 그에게도 눈물과 애환이 있었다.

공장을 정리하고 수십억 원의 돈이 있어 당시 20억 정도면 되겠지 하고 시작했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실제 170억원의 돈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가 헤쳐 나갈 난관은 하나둘이 아니었다.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됐고 이 과정에서 사기도 당하고 사기꾼 소리도 듣고 법적처벌도 감내해야만 했다.

◆심리적 압박감에 한강에 뛰어내린 적도… 새로운 인생 도전 계기

사람 좋아하고 정에 약한 그로서 이런 일을 감내하기는 너무 심적 압박이 컸다. 결국 한강에 뛰어내리게 됐다. 운이 좋아서일까 낚시꾼의 신고로 목숨을 건지게 됐다.

정신을 차리자 그의 머릿속을 스쳐간 것이 있다. “내가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인데 이런 이기적인 선택을 한 나 자신이 부끄러웠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죽을 용기로 살아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더군요.”

그는 항상 자식을 키우느라 고생하고 내조해온 아내와의 사이에 자녀5명(2남3녀)을 두고 있다. 큰딸은 교사를 하다가 결혼했고, 둘째 딸은 간호사를 하다 결혼했다. 셋째 아들은 군제대후 인하공대 3학년 장학생이다. 넷째(아들-밀양 영화고 2년)와 다섯째(딸-경남로봇고 2년)는 이란성 쌍둥이다. 다섯째 딸은 여자축구 선수다.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공부는 2등해도 살아가는 인생에서는 1등이 돼라”

“공부는 2등해도 살아가는 인생에서는 1등이 돼라. 모진세상 좋은 마음으로 살아라, 베푸는 삶을 살아라. 집에 찾아오는 사람은 물이라도 대접해라.”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가족과 6개월 동안 여관생활을 한 적도 있었다고. 고생을 참아준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일까. 그의 삶은 누구보다도 치열했다.

토·일요일에는 관광버스와 택시 기사를 하며 몸이 부서지는 줄도 모를 만큼 억척같은 삶을 살았다. 그 결과 3개월 만에 전세방으로 옮길 수 있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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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 모발박사의 독보적 기술로 완성된 기능성 한방샴푸, 린스, 에센스 등.


◆모발박사는 나의 분신 같은 존재

이런 시련을 겪으면서 탄생한 제품이기에 그에게는 ‘모발박사’ 제품은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그는 현재 한방 비누와 에센스도 곧 의약외품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한약도 계약재배로 원가를 낮추고자 노력하며 ‘모발로 고민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새로운 제품개발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한방 바디워시가 그것이다.

월 15만개 판매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김상섭 회장은 말한다.

“저는 절대 제품을 억지로 사용해 보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입소문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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