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개발 호재 품은 부동산, ‘억대’ 상승 거래 이어져

기사입력:2026-08-27 14:37:43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투시도.(사진=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투시도.(사진=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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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울산 AI 데이터센터와 부산 북항 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에 수억 원대 상승 거래와 신고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울산 남구 ‘문수로 아이파크 2차 1단지’ 전용 84㎡C는 지난 4월 11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년 동기 거래가(9억원) 대비 1년 새 2억6500만원 상승했다. 이는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약 7조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3MW급 AI 전용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지자체 차원의 제조업 AI 전환(AX)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에서는 총사업비 4조4000억원 규모의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배후 주거지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구 대연동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 전용 84㎡A는 지난 7월 15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13억3000만원) 대비 2억5500만원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분양시장에서도 미래가치를 갖춘 단지들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북항 재개발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는 부산 남구 대연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지하 5층~지상 42층, 258가구)을 분양 중이며, 대우건설은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BL에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441가구)를, 동문건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산단 배후인 용인 고림동에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350가구)를 각각 분양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수록 대규모 개발 호재를 갖춘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다”고 분석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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