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3% 고정금리”…신혼희망타운, 금융 부담 낮추는 선택지

기사입력:2026-06-25 16:28:04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 투시도.(사진=DL이앤씨)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 투시도.(사진=DL이앤씨)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의 금융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수억 원 규모의 대출을 활용하는 신혼부부들의 경우 금리 차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금융비용 격차가 발생할 수 있어 대출 조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5년) 금리는 지난달 29일 기준 연 4.26~7.10%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부 은행의 경우 금리 하단도 연 5%를 넘어서는 등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기준금리 변동 여부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양가뿐 아니라 대출 조건까지 함께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정책금융 혜택이 적용되는 주거 상품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주택인 동시에 전용 정책금융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는 전용 정책자금인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분양가가 3억62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가입이 의무화되며, 분양가의 최대 70%(최대 4억원)까지 최장 30년 동안 연 1.3% 고정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할 경우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4억원을 수익공유형 모기지로 대출받아 30년간 원리금 균등 방식으로 상환할 경우 총 이자는 약 8327만원 수준이며, 월 상환액은 약 134만원으로 계산된다.

반면 동일한 조건에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저 수준인 연 4.26% 금리를 적용하면 총 이자는 약 3억923만원, 월 상환액은 약 197만원에 달한다. 단순 비교 시 총 이자 부담 차이는 약 2억25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난다.

물론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향후 주택 매각 시 발생한 시세차익의 일부를 주택도시기금과 공유해야 한다. 다만 환수 비율은 대출 기간과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장기 거주와 출산에 따른 우대 혜택도 마련돼 있다. 기본적으로 시세차익의 최대 50% 범위 내에서 환수가 이뤄지지만, 장기간 거주하거나 출산·양육에 따른 우대 요건을 충족할 경우 환수 비율이 낮아진다. 일례로 주택가격의 70%를 수익공유형 모기지로 대출받은 가구가 자녀 2명을 두고 약 19년간 거주한 뒤 주택을 매각할 경우 시세차익 환수 비율은 최저 수준인 10%까지 낮아질 수 있다.

여기에 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분양가 경쟁력과 정책금융 혜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신혼희망타운은 일반 민간분양과 달리 별도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를 비롯해,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등이다.

또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및 납입횟수 6회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총자산 3억6200만원 이하,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본인 및 배우자가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 200%) 이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주택 구입 시 단순히 분양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입주 이후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특히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장기 고정금리 정책대출을 활용할 수 있어 금리 변동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금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DL이앤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215-2번지 일원(성남낙생 A-1BL)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를 7월 공급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 자격을 갖춘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총 14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LH가 주관하는 장기임대 467가구를 제외한 933가구를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남낙생지구는 향후 약 4400여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조성될 예정으로,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는 해당 지구 내 첫 분양 단지다. 이에 따라 초기 공급 단지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향후 주거지 형성 과정에서 기준 단지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8,164.67 ▼765.63
코스닥 839.75 ▼48.06
코스피200 1,325.52 ▼128.6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732,000 ▲1,623,000
비트코인캐시 290,100 ▲5,900
이더리움 2,359,000 ▲34,000
이더리움클래식 10,560 ▲120
리플 1,565 ▲19
퀀텀 1,006 ▲1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719,000 ▲1,552,000
이더리움 2,359,000 ▲37,000
이더리움클래식 10,560 ▲110
메탈 341 ▲3
리스크 124 ▲3
리플 1,565 ▲19
에이다 216 ▲2
스팀 58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750,000 ▲1,610,000
비트코인캐시 289,400 ▲4,900
이더리움 2,361,000 ▲38,000
이더리움클래식 10,570 ▲90
리플 1,565 ▲18
퀀텀 1,000 0
이오타 58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