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자율주행 4족 로봇 ‘L1 맥스’ 공개...산업용 AI 데이터 확보 본격화

기사입력:2026-06-01 14:31:00
아이엘이 산업 현장용 자율주행 4족 로봇 ‘아이엘봇 L1 맥스’를 보였다.

아이엘이 산업 현장용 자율주행 4족 로봇 ‘아이엘봇 L1 맥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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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진가영 기자] 아이엘이 산업 현장용 자율주행 4족 로봇 ‘아이엘봇 L1 맥스’를 선보이며 피지컬AI 기반 산업용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아이엘봇 L1 맥스는 기존 4족 보행 로봇의 험지 주행 성능과 바퀴형 로봇의 이동 효율성을 결합한 제품이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이동과 작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을 단순 장비가 아닌 데이터 수집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AI 학습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제품은 LiDAR와 열화상 센서,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자율 순찰과 설비 점검을 수행하며, AI 비전을 활용해 설비 이상 징후를 탐지할 수 있다.

탐지된 정보는 실시간으로 관제 시스템에 전달되며, 반복적으로 축적되는 현장 데이터는 피지컬AI 운영 고도화와 학습 데이터로 활용된다.

또한 자동 충전과 원격 관제 기능을 통해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며, 방수·방진 성능과 폭넓은 운용 온도 범위를 확보해 산업 환경 적용성을 높였다.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C2’와 L1 맥스를 연계한 운영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동과 점검, 정찰은 L1 맥스가 담당하고 실제 작업은 휴머노이드가 수행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기반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제조와 물류, 에너지,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확보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운영 서비스와 AI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아이엘봇 L1 맥스는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며 “반복 점검 업무의 효율성과 AI 기반 운영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용 로봇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피지컬AI 플랫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jky197@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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