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치쌍용1차 재건축’ 시공권 확보…교두보 마련

기사입력:2026-04-13 12:25:32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투시도.(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투시도.(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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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치쌍용1차 재건축사업’을 시공권을 따내며 향후 ‘대치동 재건축’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대치쌍용1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1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총 6개동, 9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892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RAEMIAN ReneAr Daechi)’를 제시했다. 프랑스어로 부활·재생을 뜻하는 ‘르네(Rene)’와 예술을 뜻하는 ‘아르(Art)’를 결합해 ‘새롭게 태어난 대치의 얼굴이자, 하나의 고귀한 예술적 단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일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 등 혁신 제안을 마련했다.

먼저 건물 외관은 수직적 실루엣에 겹쳐진 원형의 선들이 회전하며 상승하는 듯한 역동적 곡선 패턴까지 더해져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입면을 구현했다. 양재천 수변공원과 연계한 조망형 아트라운지 ‘스파이럴 쉘’은 단지의 상징적 오브제로, 단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되도록 계획했다.

대안 설계를 통해 최적화한 단지 배치로 조합원 690명 모두가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약 1만5000㎡ 규모의 중앙광장을 확보하는 등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본부장은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제안을 바탕으로, 대치쌍용1차가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대치쌍용1차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있을 대치우성1∙쌍용2차, 대치미도, 대치선경 등 대치동 일대 대규모 재건축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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