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13개월 연속 상승…‘신축vs구축’ 양극화 뚜렷

기사입력:2026-03-30 15:49:46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13개월째 연속 상승 중인 가운데, 특히 신축 단지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055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조정기가 시작된 2022년 이후 2024년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1월 1920만원을 기록한 이후 13개월째 상승하며 1년새 135만원 올랐다.

특히 입주 1~5년차의 신축 단지(이하 신축 단지)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대구, 경남 등 12개 지역에서 신축 단지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신축 단지는 1년새 951만원이 올라 전국에서 신축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10년차 초과 단지(이하 노후 단지)가 514만원 오른 것과 비교해 약 85% 이상 더 오른 수치다. 광역시 가운데에는 87만원이 오른 대구의 신축 상승세가 가장 뚜렷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서도 신축 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북의 신축 단지는 올 2월 1199만원으로 1년 사이 65만원이 올라 지방 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49만원이 오른 충북, 46만원이 오른 경남이 지방도시의 신축 강세를 견인했다.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신축과 구축의 가격변동이 더욱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 5년간 신규 분양이 없었던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경우 최근 1년 사이 신축 단지 평균 매매가가 3.3㎡당 278만원 오른 반면 노후 단지는 오히려 11만원이 하락했다. 2023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256가구 분양에 그친 전북 완주 역시 신축 단지는 1년새 149만원이 상승했고, 노후 단지는 10만원 오르는 데에 그쳤다.

신축 단지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신규 분양 및 입주 물량이 수년째 빠른 속도로 감소 중이기 때문이다. 수요는 많은 반면 공급이 줄어들면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신축과 구축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은 오래 전부터 있었던 현상이지만, 최근 공급 물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신축과 구축은 더욱 뚜렷한 분위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에도 신축 단지는 자산을 지키고, 더 나아가 증식까지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축과 구축 간 양극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에 관심이 모인다.

태영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일원에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총 12개동, 전용 39~84㎡ 총 125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특히 최근 약 5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던 마산합포구에 5년 만에 등장하는 대규모 신축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차 없는 평지형 아파트로 설계되며, 지상 공원화 단지에 어린이수경시설, 코어별 2대의 엘리베이터, 전 세대 유리난간 시공 등 마산합포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완성도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 단지 동측에 4차로 도로를 개설하고 서측에는 현재 1~2차선인 도로를 3차로 확장할 계획으로 주변 도로 여건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 병설유치원, 무학초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마산중·마산고까지 15년 안심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BS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84∙105㎡ 총 639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과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최근 풍무역을 지날 예정인 5호선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서울에서도 DL이앤씨가 서초구에 공급하는 ‘아크로 드 서초’를 비롯해 포스코이앤씨가 영등포구와 서초구에 각각 공급하는 ‘더샵 프리엘라’, ‘오티에르 반포’ 등이 기대를 모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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