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등 충청권, 첨단 산업 호조에 부동산 시장도 ‘활기’

기사입력:2026-03-11 12:22:36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 메인투시도.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 메인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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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바이오, 2차 전지 등 호황을 맞이한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충청권 주요 도시의 경우 젊은 인구 수 증가와 함께 새 아파트 중심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도시는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과 셀트리온 등 바이오 산업체가 입주한 충북 청주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위치한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인구 증가율은 2016년 말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10년간 △청주시 2.7%(83만5,200명→85만7,420명) △천안시 7.6%(61만8,000명→66만4,746명), △아산시 19.1%(30만2,900명→36만864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인구 유입에 따른 2030세대의 인구 비중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26년 2월 기준 이들 지역의 전체 인구 중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청주시 26.2% △천안시 27.5%, △아산시 24.9%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체 지방 도시 22.93%를 웃돌았다.

이에 편리한 주거환경과 양육환경을 바탕으로 젊은 층들의 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이들 지역의 준공 1~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청주시 4.3% △천안시 0.02% △아산시 0.04%다. 준공 10년 초과한 노후 아파트들은 △청주시 -0.01% △천안시 -2.4% △아산시 -1.6%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개별 단지 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청주시 흥덕구 ‘가경 아이파크 3단지(2021년 준공)’ 전용 84㎡가 7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천안시 서북구 소재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2024년 준공)’ 또한 1월 5억 8,000만원에 손 바뀜 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한들물빛도시 예미지(2022년 준공)’ 전용 74㎡도 1월 5억 4,7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7월 거래가 4억 6,000만원 대비 8,700만원 상승했다.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단지의 흥행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공급된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평균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모든 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올해 2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서 분양된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역시 5단지 9.32대 1, 6단지 1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준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분양 관계자는 “제조업의 불황 속 첨단 산업은 호조를 이어가며 일자리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중심 기반으로 하고 있는 청주, 천안, 아산 등 충청권 도시들의 인구가 증가 하고 있다”며, “특히 고소득층 젊은 인구 유입이 진행됨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하며,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일원 분평·미평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공동주택용지에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35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는 청주 제1·2·3순환로 접근성이 뛰어나 SK하이닉스, LG화학, LS일렉트릭 등이 입주한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청주시 청약 예치금 기준에 따라 전용면적 84㎡와 114㎡ 청약시 각각 200만원과 400만원의 예치금이 필요하다는 게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일대에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총 1,908가구 규모로 이중 1블록 1,460가구(전용 72~95㎡)를 우선 공급한다. 인근으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1~3차),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등 총 4,815가구까지 총 6,723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같은 달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 A3블록에 ‘아산탕정자이 메르토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25㎡ 총 1,63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84~197㎡ 총 1,94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최근 대규모 도시 개발을 통해 불당을 대체할 천안시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선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은 약 2.5만 세대 규모의 프리미엄 생활권을 구축할 전망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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