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노랑통닭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노랑푸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5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은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중 전년도 결산 기준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노랑통닭은 2024년 연결 매출액 1,067억 원과 영업이익 127억 원을 기록했다.

2009년 1호점을 오픈한 노랑통닭은 현재 전국 8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프랜차이즈 구조를 강화하여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

노랑통닭은 가마솥 조리 방식을 적용한 바삭한 치킨과 3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기는 메뉴, 그리고 알싸한 마늘 치킨 등이 인기를 얻으며 소비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마늘 풍미를 녹여낸 '갈릭 인 더 딥' 등 새로운 메뉴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노랑통닭은 지난해 매장 운영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맹점에 리뉴얼 비용을 지원했으며, 가맹점주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사 멤버십 앱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전국 가맹점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영업관리본부의 서울경기센터와 경북센터를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올해는 '통합 교육장'을 신설해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