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골프존이 지난 22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샤브올데이 GTOUR MIXED’ 4차 대회에서 홍현지가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80명의 남녀 프로가 참가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코스는 난도가 높은 가상코스 ‘GTOUR AI 볼케이노’로 구성돼 선수들의 정교한 그린 공략이 관전 포인트가 됐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 난도가 높아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욱 요구되는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홍현지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9언더파를 기록하며 시즌 네 번째 우승과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경기 중 칩인 이글과 샷이글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준우승은 16언더파를 기록한 조예진이 차지했으며, 이준희가 15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현장에는 갤러리들이 무료로 입장해 경기를 관람했으며, 주요 라운드는 온라인과 방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우승자에게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고, 특별상은 홀인원을 기록한 김혜진에게 수여됐다.

홍현지는 “어려운 코스에서 우승을 거둬 뜻깊다”며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와 응원해준 갤러리,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