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맘스터치의 피자 전문 브랜드 ‘맘스피자’가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맘스터치는 2023년 5월 첫 숍앤숍 매장을 오픈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을 달성했다.

2023년에는 90개의 매장이었으며, 2024년 말에는 148개로 증가했다. 올해 10월에는 200호점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215개 매장 오픈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23년 말 대비 139% 증가한 수치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피자업계 상위 20개 브랜드의 점포 수 변동 추이 조사 결과, 맘스피자는 125개 점포가 증가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3년 상위 20개 브랜드 중 실제로 점포 수가 증가한 것은 11개 브랜드였으며, 나머지 9개 브랜드는 평균 16% 감소했다.

맘스피자 관계자는 “200호점 돌파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숍앤숍 모델이 높은 수익성을 입증하며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숍앤숍 모델은 기존 맘스터치 매장에서 피자 메뉴를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매장에서 버거, 치킨, 피자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점심과 저녁 시간대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며 매출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맘스터치의 분석에 따르면, 숍앤숍 전환 점포의 전후 3개월 매출을 비교했을 때 평균 매출 신장률이 34%에 달했다. 예를 들어, 통영중앙점은 피자 메뉴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며 이전 대비 월 매출이 76% 증가했다. 은평불광1호점도 7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피자 판매로 인한 신규 고객 유입이 기존 버거와 치킨 매출 상승에도 기여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