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고령친화우수식품 16종으로 시장 주도

기사입력:2025-11-04 19:04:49
[로이슈 편도욱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고령자 맞춤 식품 분야에서 생산 역량을 확대하며 정부 지정 고령친화우수식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지정 제품 85종 가운데 현대그린푸드가 생산하는 제품은 16종으로 약 20%를 차지한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노년층의 저작과 소화를 돕기 위해 단단함과 점도, 영양 구성을 조절한 식품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통해 심사·지정한다. 제품은 치아, 잇몸, 혀 사용 여부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구분되며 모든 단계를 제조하는 기업은 현대그린푸드가 유일하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특히 2단계 제품은 제조 기술이 까다로워 생산 가능한 기업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육류 제품을 잇몸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만드는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2단계 지정 제품 8종 중 7종이 현대그린푸드 제품으로, 주요 품목은 소고기장조림과 함박스테이크, 제육덮밥소스 등이다. 무치악 환자를 위한 3단계 제품으로는 수삼삼계죽, 소고기버섯죽 등이 있다.

고령식 제조 역량의 기반은 2020년 완공된 케어푸드 전문시설 ‘스마트 푸드센터’다. 이 센터에는 연화식 조리 장비인 포화증기오븐이 갖춰져 있으며, 육류와 생선을 형태를 유지하며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다. 냉동 설비인 터널프리저를 통해 영하 30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해 영양소 손실과 식감 변화도 줄였다.

연구 협업도 기술 고도화에 기여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와 정부 과제를 수행해 물성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회문제해결 우수 R&D’ 사례로 선정됐다. 회사 연구진이 발표한 고령식 경도 특성 논문도 학술지에 등재됐다. 회사 관계자는 “병원과의 협력으로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한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도시락 형태의 고령친화우수식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밥과 반찬, 국을 포함하는 제품으로 현재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구성품이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국내에서는 시도된 적이 없는 형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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