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 가정에 에어컨 지원

기사입력:2025-07-15 11:56:12
(사진제공=대전보호관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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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소장 김시종)는 7월 15일 연일 지속되는 폭염 상황에서 열악한 환경에 있음에도 보호관찰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 가정을 선정, 에어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컨 지원은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대전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최정윤)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협의회는 보호관찰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매년 기부금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범죄예방 캠페인, 보호관찰 상담활동, 사회봉사 집행감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호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은 2000년 중반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하여 가정을 꾸린 다문화가정으로, A양의 어머니는 식당, 공장 등지에서 일을 해가며 A양 등 2명의 자녀를 양육해 왔으나 결혼 5년 만에 가정폭력으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됐다. 이혼 후 극심한 우울증과 각종 성인병으로 인해 직업을 갖지 못하고 수급비에 의존해 2자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다.

A양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으로 한때 가정환경을 비관하여 가출하고 비행행동을 저질러 소년법 위반으로 보호관찰 지도감독을 받게 되었지만, 이전의 비행을 반성하고 새로운 진로를 꿈꾸며 남은 학창생활을 열심히 보내고 있다.

A양은 이번 에어컨 지원에 대해 "주택 옥탑방에 거주하여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웠지만 집 형편이 어려워 에어컨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보호관찰관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시는 비행을 저지르는 일이 없이 남은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보호관찰소 김시종 소장은 "재범방지에 엄정한 법집행도 중요하지만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환경에 영향을 받아 비행을 저지르게 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범죄예방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보호관찰위원, 지역사회와 함께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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