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트리지아 주경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5월 기준 전국 평균 집값도 1500세대는 2551만원, 1000~1499세대는 1998만원, 700~999세대는 1772만원, 500~699세대는 1692만원, 300~499세대는 1634만원, 300세대 미만은 1626만원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또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작았다면 들어오지 못했을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골프장, 북카페, 실내놀이터,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꾸며지고, 녹지 및 조경시설은 물론 산책로나 러닝트랙까지 조성돼 단지 내에서 휴식이나 여가활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대단지로 구성이 될 경우 관리비 절감효과가 커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3월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1㎡당 공용관리비는 1000세대 이상은 1143원이었지만 150~290세대의 경우 1471원으로 28%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머드급 단지를 조성하는 건설사 역시 단순한 단지조성을 넘어 지역의 대표 브랜드타운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특화된 설계나 기술 등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2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는 규모만큼 교육, 여가,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안에 갖춰져 있어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주거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지역마다 랜드마크 아파트의 자리는 어김없이 수 천 세대의 매머드급 단지가 차지하고 있는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평촌 트리지아’를 분양 중이다. 3개 단지 총 2417세대(임대세대 196세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34층, 총 22개동, 전용면적 36~84㎡, 7개 타입(임대 포함)으로 구성되며, 이 중 59~74㎡ 91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약 34만㎡ 규모의 도심 속 녹지인 호계근린공원에 둘러싸인 입지로 평촌 학원가가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위치한 범계역, 금정역, 명학역을 통해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7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미니신도시급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 규모며, 1블록 1043세대, 2블록 1318세대, 3블록 1370세대 총 3731세대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 D2블록에 2703세대의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한다. D1블록은 지하 4층~지상 30층, 11개동, 1345세대, D2블록은 지하 3층~지상 30층, 11개동, 1358세대 규모며, 전용면적은 59~84㎡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