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3명으로, 1인당 16억1992만2520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2명으로 5661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398명으로 146만원씩 받는다.
16억 당첨자인 김대명(가명)씨는 후기에서 “1등당첨~ 내 선택이 신의 한 수”라는 제목으로 로또분석업체에 후기를 남겼다.
그는 “오늘 시간이 없어서 로또를 못 살 수 있었는데 불현듯 오늘은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촉박하게 구매했다”며 “오늘 희한하게 그런 기분이든 걸 보면 정말 당첨 기운이 있는 것 같다. 오싹하고 닭살이 돋는다”고 전했다.
16억에 당첨된 김씨는 “수년 동안 아버지가 암으로 편찮으셔서 수술비와 치료비로 지출이 많았다”며 “대출도 몇 천만원 끌어다가 쓰기도 했는데 당첨금으로 대출금부터 갚을 예정이다. 이제 수술비 걱정안하고 아버지 치료해드릴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나이가 40대인데 아직 결혼을 못했다. 여자친구는 있지만 섣불리 결혼 생각을 못했는데 이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으니 집 하나 장만해서 청혼해야겠다”고 밝혔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