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커트러리’라는 명칭으로 대표되는 고가격대의 수저 세트와 수입 브랜드 식기류가 인기를 끌면서 프리미엄 주방용품의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식기세트 평균 객단가는 46%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양식기세트의객단가는 무려 5배(424%) 증가했다. 머그컵과 수저의 객단가도 각각 79%, 11% 증가했다.
주방소품을 구매하는 씀씀이도 커졌다. 접시꽂이의 구매객단가는 62%, 식기건조대는 82% 올랐고, 채반과 양념통 등이 포함된 주방소품의 객단가는 95%, 주방정리용품은 18% 높아졌다.
홈카페와홈술트렌드도 프리미엄 주방용품 수요를 부추겼다. 실제로 홈카페 연출을 위해 필요한 다기세트(35%), 커피잔/찻잔(65%) 등의 객단가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고, 로스터기(108%), 우유거품기(113%) 등에도 상당한 투자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술에 필요한 와인잔(18%)과 와인잔걸이(27%) 등도 객단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주방용품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마켓은 오는 20일까지 ‘설빅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식기, 보관용기 등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매일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 3종을 제공해 ‘설빅세일’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의 경우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참여 브랜드 제품의 경우 중복할인쿠폰을 별도로 제공하는데, ‘테팔’의 경우 스마일클럽 대상 ‘12% 중복쿠폰’을, 일반회원 대상 ‘10% 중복쿠폰’을 제공하는 등 추가 혜택을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 부문 키친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 역시 ‘설빅세일’에 참여해 밥국공기, 머그 등 다양한 프리미엄 식기류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각종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