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자 발 빠르게 월동준비를 시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0월 2주차(10/7~10/13)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일월 2020년형 온수매트가 주간 판매 순위 1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온수매트, 전기장판 카테고리는 전주 대비 판매량과 매출액이 각각 188%, 169% 증가하며, 본격적인 겨울가전의 수요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간 판매 순위 1위는 샤오미의 드리미 무선청소기 V9이 차지했다.
이 청소기는 해외직구 전용 제품으로 헤파필터를 포함 총 5개의 필터링 시스템과 함께 BLDC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으로 일반 모터보다 54%의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가전 주간 매출 순위에서는 LG전자의 냉장고 모델 4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LG전자의 디오스 ‘F872SS32’이 차지했다.
삼성 의류건조기는 지난주 100위 수준에서 9위까지 매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이 모델은 출시한지 1년이 넘은 제품으로 현재 71만 원 대의 최저가를 기록 중이다.
IT부문에서는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해외직구 상품들의 인기가 높았다.
블루투스 이어폰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QCY의 t5는 전주 대비 판매 42%, 매출 20%가 증가하면서 2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했다.
1위는 애플사의 에어팟 2세대 유선 충전 모델이 차지했으며, 국내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는 해외쇼핑 제품이 4~5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해 새롭게 판매순위에 진입했다.
이 밖에도 65인치 LG TV 해외직구 모델이 10월에 100만 원대가 깨지는 등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꾸준하게 판매돼 8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로는 닌텐도 스위치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제품 중 약 330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사양이 품절 대란에 힘입어 진행한 예약판매의 매출 집중되며 10월 2주 차 매출 순위 10위를 차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