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급감하고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4108건으로 전년 동기(43만7395건)보다 28.2%, 최근 5년 평균(48만9373건)보단 무려 35.8% 감소했다.
상반기 매매거래량은 2014년 47만3000건, 2015년 61만1000건을 기록한 이후 2016년 46만8000건, 2017년 45만8000건, 지난해 43만7000건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만238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급감했고 지방도 17만1724건을 14.9%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9만8182건으로 31.1%, 아파트 외 주택이 11만5926건으로 22.6% 각각 줄었다.
대신 전월세 거래량이 늘었다.
확정일자를 기준으로 99만2915건으로 전년 동기(93만3986건)보단 6.3%, 5년 평균(86만4483건)보단 14.9%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2014년 82만5000건, 2015년 84만8000건, 2016년 84만1000건, 2017년 87만4000건, 지난해 93만4000건으로 2016년 소폭 줄었던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월세 비중은 40.4%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상반기 월세 비중은 2015년 41.4%, 2016년 44.1%, 2017년 43.6%, 지난해 40.6%였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