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등 첨단시스템 갖춘 아파트 단지 ‘열풍’

우리집 새식구 ‘인공지능’…건설사, 다양한 첨단시스템 도입 기사입력:2019-06-13 18:03:31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 투시도.(사진=범양건)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 투시도.(사진=범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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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에서도 첨단시스템을 갖춘 아파트 단지들의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주택시장에 도입되는 대표적인 첨단기술은 사물인터넷이다. 이 기술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 집 안의 내부 조명이나 가스, 난방 등을 한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 몇 년 사이 주택시장에서 크게 확산됐다.

실제로 올 4월 두산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공급한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평균 경쟁률 4.82대 1을 보였다. 단지는 KT IoT서비스를 적용해 입주자에게 편리함을 더해주는 아파트로 눈길을 끌며 울산 분양시장에서 선전을 보였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서비스가 등장하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3월 태왕이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서 분양한 인공지능아파트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2.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1순위 마감했다. 단지는 LG U+ 기반의 첨단ICT 솔루션 AI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로 상품성을 확보해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보다 똑똑하고 편리한 생활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게 형성되면서 스마트홈시장 또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향후 활성화가 빠르게 예상되는 서비스 활용 분야로 헬스케어/의료/복지(27.9%)에 이어 스마트홈이 17.8%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전문가는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편리한 생활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사물인터넷 기술을 탑재한 단지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에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각종 첨단시스템을 적용하며 분양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범양건영㈜이 천안시 최초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으로 공급하는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도 다양한 첨단시스템을 도입하며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먼저 SKT와 연계한 스마트홈 IoT서비스가 3년간 무상 제공되며 AI 음성인식스피커(NUGU, 세대 당 1대 무상제공)를 통해 조명, 난방, 가스, 가전(SKT제휴상품)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동출입구부터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무인택배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9-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4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이번 공급분은 506세대다.

반도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99-4번지 일대에서 ‘운서역 반도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LG U+ 의 ICT시스템을 적용해 말 한마디로 가전, 조명, 난방을 제어할 수 있으며 단계별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으로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혁신적인 스마트 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6개동, 총 450세대 규모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3~84㎡ 규모의 중형 타입으로 설계된다.

이달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복성리 산 19-5일원에서는 한신공영㈜이 ‘순천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원패스시스템을 비롯해 비상콜, 가구내 멀티센서 등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 최첨단 홈 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순천 한신더휴’는 지하 3층~지상 18층, 14개동, 전용면적 67~102㎡, 총 97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250번지 일대에서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초로 래미안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이 적용된다. 이 플랫폼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KT 등 국내 IT기업이 협업해 단지 내 주거 시스템과 스마트 가전, 음성 인식 AI 스피커 등의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향후 입주자들은 세대 내에서 최첨단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지하 5층~지상 33층, 총 21개동, 전용면적 51㎡~126㎡, 총 2616세대 규모이며 이 중 1360세대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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