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사진제공=국세청)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조세심판원, 세제실, 대통령비서실 등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어 합리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을 겸비하고 있다.
2017년 7월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불공정한 방법으로 부를 대물림하는 대기업 사주 일가와 대재산가, 공격적 조세회피를 시도하는 다국적 기업 등의 탈세행위 차단에 조사역량을 집중해 조세정의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
2018년 7월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도움자료 제공을 확대해 성실납세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자영업자 등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의 세정지원을 강화해 국세청이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김 후보자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 등 높은 윤리의식과 투철한 공직관을 지닌 것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업무스타일에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신망이 두터운 관리자’,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관리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현준 후보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지금으로선, 국회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국세행정 운영방향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인사청문회를 통하여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주요경력
△行試 35회('93)
△서청주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 국세청 근무
△남양주세무서장(‘06.12), 성남세무서장(‘08.4)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07.3, ‘13.3)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09.1), 법무과장(‘09.7), 법규과장(‘10.6)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12.4)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14.1), 조사4국장(‘14.12)
△국세청 징세법무국장(‘15.12), 기획조정관(‘16.12), 조사국장(‘17.7)
△서울지방국세청장(‘18.7∼現)
△가족관계 : 배우자, 자녀(2)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