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아관파천

기사입력:2019-02-11 08: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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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로이슈 정일영 기자] 1896년 2월 11일, 조선의 고종 임금과 세자가 경복궁을 떠나 어가를 러시아 제국 공사관으로 옮겼다.

을미사변으로 조선 국민의 대일 감정이 극도로 악화하고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 전국이 소란해지자 러시아 공사 베베르는 공사관 보호라는 명목으로 수병 백명을 서울로 데려왔다. 이에 친러파인 이범진 등은 베베르와 공모해 국왕의 거처를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기게 된 것.

이로인해 왕의 거처가 러시아의 손에 들어가면서 러시아는 경원과 경성의 채굴권과 압록강, 두만강 및 울릉도의 채벌권과 같은 각종 이권을 요구하는 등 간섭이 심화됐다.

이에 1897년 2월 20일, 고종은 덕수궁으로 환궁하게 됐다.

정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