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안에 두고 내린 1000만원 든 가방 경찰도움으로 찾아 중국 출국

기사입력:2019-02-04 11:32:37
개인택시 안에 두고온 1000만원이 든 가방을 다시 찾아준 공항파술소직원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개인택시 안에 두고온 1000만원이 든 가방을 다시 찾아준 공항파술소직원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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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힘들게 고생해 번 돈 1000만원을 택시 안에 두고 내린 조선족동포의 급박한 상황을 해결해준 공항파출소 직원들과 개인택시기사가 설연휴를 훈훈하게 해준다. 사연은 이렇다.
2월 3일 오후 4시35분경 중국으로 출국하기위해 개인택시를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조선족동포 A씨(52·여)는 택시요금을 계산하고 공항에 들어서는 순간. 택시 안에 등산용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가방 안에는 몇 년 동안 한국에서 정말 힘들게 일을 해서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해줄 현금 1000만원이 들어 있었다.

A씨는 당황스럽고 급한 마음에 112로 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강서경찰서 공항파출소 김호술 경위 등 2명.

경찰을 본 신고자는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까지 흘리며 꼭 가방을 찾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타고 온 택시번호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호술 경위는 침착하게 공항상황실에 달려가 CCTV를 검색, 택시번호를 확인했다.

곧바로 개인택시조합을 통해 택시기사와 어렵게 연락에 성공했다.

사정이야기를 들은 개인택시기사는 흔쾌히 공항으로 다시 오시겠다고 했다.

그러나 출국시간은 점점다가오고 있고 자칫 가족들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못갈 수도 있을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
양정모 경위는 항공사에 전화를 해서 사연을 이야기하고 A씨가 비행기를 탈수 있도록 미리 협조를 구해 놨다.

뒤이어 공항파출소에 도착한 택시. 그렇게 등산가방안에 들어있던 1000만원은 무사히 A씨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가족들이 기다리는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A씨는 정말 감사하다며 눈물로 인사를 하고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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