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칼럼] 여름휴가 막바지 문의 증가 추세… 가슴수술 시 ‘이것’ 만큼은 욕심내야?

기사입력:2018-08-13 15:45:10
(사진=아이디병원 권순근 원장)
(사진=아이디병원 권순근 원장)
말복이 다가오고 있다. 연일 40도 가까운 가마솥 더위의 여름도 이제는 슬슬 자취를 감추지 않을까 싶다. 여름휴가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필자 병원에서는 가슴성형수술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 가슴확대수술을 하는 이유를 더위로 인해 수술을 미뤄두었거나 휴가지에서 가슴성형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가슴확대수술은 성형 후 마을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쉽게 원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형물을 제거하는 수술을 거쳐야 하고 또다시 회복기간과 절개 부위가 아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가슴확대수술 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 요소는 포켓박리다. 가슴성형 시 보형물이 들어가는 공간을 포켓(pocket)이라 부르는데, 얼마만큼 박리하느냐에 따라 해당 병원이 가슴수술잘하는곳 인지 아닌지가 결정될 수 있다.

이유는 포켓이 지나치게 크면 보형물의 움직임이 커 인위적일 수 있으며, 반대로 포켓이 작은 경우 보형물이 거의 움직이지 못해 촉감이 딱딱하고 수술한 티가 많이 날 수 있다.

포켓은 보형물 크기에 비해 120% 박리해야 신체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가슴라인을 기대할 수 있고, 내시경으로 박리 공간을 직접 확인하며 수술하기 때문에 혈관이나 신경손상이 비교적 적다.

다음은 가슴골 모양이다. 자연스러운 가슴라인은 양쪽 가슴 간격이 3cm 미만일 때다. 가슴 간격이 좁은 경우 버겁고 답답한 느낌이 날 수 있고, 양쪽으로 벌어질 경우 자칫 탄력 없이 처진 가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가슴라인은 피부 체질이나 보형물에 따라 벌어지거나 좁아질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라인까지 계산한 수술법 선택이 중요하다.

보형물 삽입 위치 또한 따져봐야 한다. 가슴확대수술은 보형물을 신체에 삽입시켜주는 수술인데, 대게는 이중편면법을 진행한다. 이는 보형물 위쪽은 가슴근육 아래, 보형물 아래쪽은 유선조직 아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그 중 듀얼플레인플러스는 기존 이중편면법을 한국인 체형에 맞게 변화시킨 수술법이다. 보형물 삽입 후 아래쪽 보형물을 근막으로 덮어 이중으로 감싸주기 때문에 부드러운 촉감을 기대할 수 있다. 듀얼플레인플러스 수술법은 국제 학술지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Global Open)에 등재된 바 있다.

보형물 또한 중요요소다. 가슴성형수술이 발달함에 따라 보형물의 제형이나 탄성 등 종류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벨라젤마이크로텍스처는 가슴 성형 전문 의료진의 학술적 의견이 반영되어 만들어진 국내 보형물이다.

미세한 표면 처리로 조직과의 유착이 자연스럽고, 인체의 움직임과 자세에 따라서 움직이는 다이나믹겔로 구성됐다. 실제 가슴과 유사한 실루엣은 물론 뛰어난 점탄성으로 촉감 또한 보다 부드러워 가슴수술후기 만족도도 높다.

가슴확대수술은 성형 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그만큼 성형수술전후가 확연히 다르고,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가 크다는 뜻이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가슴확대수술은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이므로, 가슴커지는법 에 대해 정보를 얻을 때에는 가슴수술비용 에만 치우치지 말고 가슴수술잘하는곳, 가슴수술후기 등 여러 방면으로 가슴확대수술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는 게 도움된다.

글: 아이디병원 권순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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