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석탄 첫 추월… LNG와 격차도 축소

기사입력:2026-10-21 18:02:00
(사진=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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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국내 발전설비 구성이 바뀌면서 재생에너지가 석탄발전을 제치고 설비용량 기준 두 번째 전원으로 올라섰다.

한국전력거래소는 21일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이 4만1,040MW로 집계돼 석탄발전 4만757MW보다 283MW 많아졌다고 밝혔다. 전체 발전설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5.4%로, LNG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재생에너지와 LNG의 설비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현재 LNG 설비용량은 4만6,788MW로 재생에너지보다 5,748MW 많지만, 최근 설비 확충 속도는 재생에너지가 앞선다.

2020년 말부터 2025년 말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는 연평균 약 3,504MW 늘었다. 같은 기간 LNG의 연평균 증가량은 약 807MW로, 재생에너지 증가 폭이 약 4.3배 컸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재생에너지가 2~3년 안에 LNG를 넘어 국내 최대 발전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는 2010년대 초반부터 이어졌으며, 특히 2010년대 후반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0년대에도 신규 설비가 꾸준히 추가되면서 석탄발전과의 용량 차이가 줄었고, 올해 처음으로 석탄을 앞지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정부의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설비 확충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보급 현황에 대한 대국민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업계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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