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길4구역 등 도심복합사업 3개 지구 후속 절차 속행…5032호 공급

기사입력:2026-10-16 09:44:07
신길4구역 사업지구 위치도.(사진=LH)

신길4구역 사업지구 위치도.(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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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길4구역’, ‘녹번동근린공원’,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3개 지구(5032호)의 지구지정에 이어 후속 절차를 속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 LH 등 공공이 직접 사업을 시행해 용적률 인센티브로 사업성을 개선하고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줄여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LH는 총 44곳에서 7만3000호 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는 3개 지구를 도심복합사업으로 지정했다. 신길4구역은 5만1824㎡, 1273호가 공급 예정으로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 접근성을 바탕으로 직주근접 수요를 수용하는 배후 주거지 역할이 기대된다.

녹번동근린공원은 9만1162㎡, 2676호가 공급 예정으로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녹번역과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에 근린공원 2개가 있어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갖췄다.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은 3만6322㎡, 1083호가 공급 예정으로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동북선 창문여고역(개통 예정)이 도보권에 있다. 지구 남측에서도 도심복합사업(장위12, 미아16)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 완료 시 약 3000세대 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LH는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 속도를 높인다. 기획 단계부터 주민과 협의·소통체계를 강화해 지구별 특색과 주민 수요에 부합한 사업 계획안을 마련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시공사에 관련 도면 및 설계지침 등을 사전 제공해 신속하게 선정할 계획이다.

설계·시공 통합공모 방식도 적용한다. 민간사업자가 설계부터 사업승인, 시공까지 책임지고 수행해 독창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도입할 수 있어 공공주택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별도 현상설계 없이 민간사업자가 설계를 수행함으로써 사업 기간 단축도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와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구지정에 이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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