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개인정보 유출 악용한 피싱·계정 탈취 예방 수칙 안내

기사입력:2026-10-16 09:14:13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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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빗썸이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를 속이는 2차 사기 예방에 나섰다. 개인정보를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신뢰하지 말고, 계정 보호와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사기범들이 피해자의 이름과 연락처, 과거 이용 서비스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며 금융회사나 서비스 운영자를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보상금 지급이나 보안 점검을 내세워 가짜 로그인 페이지 접속, 원격제어 프로그램 설치, 인증정보 입력과 자금 이체 등을 유도한다.

유출된 정보는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사기범이 다른 서비스에 동일한 비밀번호를 대입해 계정을 탈취하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개인정보를 이미 알고 있더라도 공식 연락이라는 근거가 될 수 없으며,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계정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계정 보안을 위해서는 서비스마다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비밀번호 유출이 의심되면 동일하거나 유사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계정도 변경해야 한다. 추가 인증 기능을 설정하고 해외 IP 접속 차단 등 제공되는 보안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계정 탈취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명의도용이나 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와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등을 활용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보안 설정 변경 알림이 오면 본인이 수행한 조작인지 확인하고, 계정 정보가 노출됐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실행했다면 안전한 별도 기기에서 비밀번호 변경과 인증 재설정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빗썸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뒤에도 시간이 지나 재사용될 수 있는 만큼, 개인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상대방을 믿지 않는 보안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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