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현장 기술 특화 AI 에이전트 ‘B-ON’ 도입

기사입력:2026-10-15 15:10:41
BS한양 직원이 AI 업무지원 에이전트 ‘B-ON(비온)’을 활용해 기술자료를 확인하고 있다.(사진=BS한양)

BS한양 직원이 AI 업무지원 에이전트 ‘B-ON(비온)’을 활용해 기술자료를 확인하고 있다.(사진=BS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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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BS한양이 건설 현장의 기술 업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B-ON(비온)’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B-ON은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구축한 현장 기술 특화형 AI다. 공종별 시공 매뉴얼과 시공지침, 구조 설계 지침, 표준시공도 등 사내 기술자료를 통합해 현장 실무자가 질문하면 관련 기준에 근거한 답변을 제공한다.

기존 사내 AI 챗봇이 인사·총무·IT 등 경영지원 업무에 주로 활용됐다면, B-ON은 건축·구조·기계설비·전기설비·부대토목 등 시공 현장의 기술 기준 적용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답변의 근거가 된 문서명과 해당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를 함께 제공해 실무자가 관련 기준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BS한양은 기존에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돼 있던 기술자료를 통합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했다. 기술 분야 실무자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사내에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BS한양은 B-ON을 통해 현장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직원의 기술 습득 기간을 줄이고, 숙련 인력의 노하우를 회사의 지식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중 현장 실무자 대상 교육을 진행한 뒤 전 현장으로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은 BS그룹의 올해 경영방침인 ‘혁신’과 4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AI 경영’의 일환이다. BS그룹은 해남 솔라시도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와 AI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계열사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B-ON은 수자인이 축적한 기술 기준과 현장 노하우를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라며 “현장 중심의 AI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품질과 안전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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