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음성인식·AI 사진분석으로 안전신문고 고도화

기사입력:2026-10-15 15:08:19
AI 사진 분석 기능을 통한 현장 위험요인 분석 화면.(사진=한화 건설부문)

AI 사진 분석 기능을 통한 현장 위험요인 분석 화면.(사진=한화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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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기존 ‘안전신문고’에 음성인식 기반 ‘안전퀵문고’와 AI 사진분석 기능을 도입해 근로자의 위험요인 신고 편의성과 분석 역량을 높인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근로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직접 신고하고 개선으로 연결하는 제도다. 한화 건설부문은 익명 신고와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근로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이어왔다. 기존 플랫폼은 외국인 근로자가 모국어로 신고할 수 있도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번에 도입한 안전퀵문고는 휴대전화의 언어 설정에 맞춰 음성으로 신고 내용을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문자 입력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과 고령 근로자의 신고 편의성을 높였다.

AI 사진분석 기능은 현장 사진에 담긴 위험요인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제시한다. 법적 기준을 반영한 분석과 함께 근로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잠재적 위험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위험요인 발굴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고 내용과 처리 현황은 안전보건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한다. 접수된 위험요인이 신속하게 확인되고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해 신고부터 조치까지 연결되는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외국인과 고령 근로자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AI 기술을 접목해 안전신문고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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