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건강간식 경진대회서 식물성 아이디어 4건 선정

기사입력:2026-09-16 09:33:35
[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이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간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속가능식생활의 범위를 간식으로 넓힌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생활 확대를 위한 2026 풀무원 건강간식 경진대회를 수서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사 중심이던 지속가능식생활을 간식까지 확장하고 임직원 아이디어로 건강간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대회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받았다. 식물성 식재료 중심으로 정제설탕과 정제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간식다운 맛과 식감, 명확한 핵심 영양가치, 가벼운 1회 섭취량, 바로 먹을 수 있는 편의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제시했다.

모두 82건이 접수돼 서류심사를 거쳐 20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현장 예선에 참여했고, 마케팅 담당자와 각 법인 소속 셰프가 건강간식 기준 부합도와 맛·식감 완성도, 차별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본선 진출 10팀을 가렸다.

본선에 오른 10개 작품은 모두 콩 유래 식재료를 활용했다. 오븐굽기와 찌기, 응고 등 재료와 제품 형태에 맞는 제조방식을 적용해 핵심 공정에 튀김을 쓰지 않고도 다양한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9월 14일 본선에서는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평가가 함께 이뤄졌다. 한국갤럽을 통해 진행된 소비자 평가에는 평소 간식 선택 시 건강과 안심을 고려하는 25~45세 여성 30명이 참여해 맛과 식감, 콘셉트 매력도, 구입의향 등을 평가했다.

풀무원은 두 평가 결과를 종합해 건강간식 취지와 기준을 제품으로 구현한 정도, 상품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우수 아이디어 4건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생비지를 활용한 크래커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밀가루와 설탕을 쓰지 않고 율무, 세멸, 김부각, 견과류, 서리태 등 원물을 활용한 조청강정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100% 식물성 롱바이트 타르트와 찰떡 품은 크럼블 쫀득파이가 이름을 올렸다.

풀무원은 대회에서 확인한 식재료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건강간식 상품화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간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소비자가 일상에서 맛있고 건강한 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지속가능식생활의 가치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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