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공로 장관 표창

기사입력:2026-09-15 23:18:52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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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연례 심포지엄’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4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표준 현장실증 및 확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을 맡아 의료기관과 시스템 간 데이터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은 자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BESTCare 2.0’에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국가 표준인 KR Core와 국제 표준인 HL7 FHIR에 맞춰 자동 변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표준 적용 범위를 실제 진료와 연구에 활용되는 데이터로 확대했다.

진단과 처방, 수술 등 의료기관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임상 용어를 한국보건의료용어표준(KOSTOM)과 SNOMED CT, LOINC 등 국제보건의료용어표준에 맞춰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진료정보교류’와 ‘건강정보고속도로’ 사업에도 참여해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간 데이터를 연동하고 검증하는 과제를 수행해왔다.

지난 7월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AX-Ready 시범사업’의 주관기관을 맡아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장 적용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보건의료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정제·표준화하는 인프라와 데이터 보안 및 윤리·기술 검증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보건의료데이터가 기관과 시스템의 경계를 넘어 안전하고 정확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표준화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여 보건의료데이터 생태계를 발전시켜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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