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 출시…‘래미안 트리니원’ 첫 적용

기사입력:2026-09-15 14:29:39
래미안 트리니원에 설치된 웰피 스테이션.(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트리니원에 설치된 웰피 스테이션.(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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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간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결합한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Wellfy)’를 출시했다.

웰피는 ‘웰니스(Wellness)’와 '편안한(Comfy)‘의 합성어로, 주거지와 일터 등 일상 공간에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온·오프라인 연계 AI 웰니스 솔루션이다. 삼성물산은 전용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거점 ’웰피 스테이션‘을 함께 운영한다.

웰피 스테이션은 삼성물산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에서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실증을 거쳐 출시됐다. ▲혈압·스트레스·체성분·피부진단 등 37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웰피 바디’ ▲개인 맞춤형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이크로 스토어 ‘웰피 푸드’ ▲일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몰입형 공간 ‘웰피 마인드’로 구성됐다.

특히 웰피 마인드는 연세대 권수영 교수의 상담 기법을 학습한 AI 모델을 탑재해 AI와 대화하며 마음 속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상담과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용 모바일 앱 ‘웰피’는 수집된 개인 건강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삼성병원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전문 의료 지식을 기반으로 한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을 탑재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웰피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단지에 처음 적용된다. 단지 커뮤니티에 설치된 웰피 스테이션 3종과 모바일 앱이 실시간 연동돼 입주민들이 건강 지표 측정부터 맞춤 식품 추천, 마인드 케어까지 토탈 웰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설 현장에도 도입된다. 디지털 전환과 인력 고령화 흐름 속에서 데이터 기반 예방 중심 근로자 케어가 중요해짐에 따라 판교 엔씨소프트 RDI센터 신축공사 현장에 설치됐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축적된 데이터와 사용자 니즈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조혜정 부사장(DxP본부장)은 “건설사가 건물을 짓는 것뿐 아니라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웰니스 경험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전문 의료기관·헬스케어 스타트업·식음료 전문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개방형 협력을 강화해 공간과 결합한 통합 웰니스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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