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R 활용 품질검사 디지털화…‘트윈(Twyn)’ 플랜트 현장 도입

기사입력:2026-09-15 10:49:03
GS건설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플랜트 기자재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GS건설)

GS건설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플랜트 기자재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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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GS건설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플랜트 기자재 품질검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GS건설은 독일 AR 전문기업 비조메트리(Visometry)의 디지털 검사 솔루션 ‘트윈(Twyn)’을 플랜트 현장에 도입해 3D 설계모델과 실제 제작 기자재를 현장 설치 전에 비교·검사하는 방식으로 품질검사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플랜트 기자재는 현장 설치 전 설계도면과 실제 제작품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품질검사를 거친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도면과 제작품을 직접 비교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돼 구조가 복잡한 기자재는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사자 숙련도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제작 단계에서 품질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면 현장 설치 과정에서 추가 수정 작업이 발생할 수 있어 설치 전 신속·정확한 검사가 중요하다.

트윈은 AR 기술로 3D 설계정보와 실제 제작품을 중첩해 비교하는 솔루션이다. 검사 담당자는 태블릿으로 설계모델과 제작품을 현장에서 비교하며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3D 설계와 기자재의 위치·방향을 자동으로 맞추는 ‘형상 기반 자동 정합·추적’ 기술이 적용돼, 기존처럼 표식이나 QR코드를 부착하지 않고도 태블릿 카메라에 포착된 형상과 3D 설계를 대조해 위성 신호 확보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AR 기반 검사와 3D 레이저 스캐닝을 단계적으로 활용해 품질검사 소요시간을 줄이고,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에 역량을 집중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3D 설계모델과 실제 제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비교해 품질 이상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정밀검사 대상을 선별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플랜트 품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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