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이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수면의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기사입력:2026-09-14 20:52:12
[사진=이대서울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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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가 지난 11일 서울아산병원 동관6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6 대한수면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수면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역량을 보인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그 성취를 인정하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연구의 우수성, 학문적 기여도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엄격히 평가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선영 교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Sleep Research’ 34권 3호에 게재된 논문 ‘만성 불면장애 환자의 정서적 간섭 상황 하 인지조절 중 전전두피질 활성화 감소(Reduced prefrontal activation during cognitive control under emotional interference in chronic insomnia disorder)’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활용해 만성 불면장애 환자에서 정서적 간섭 상황의 인지조절 과정에서 나타나는 전전두피질의 기능 저하를 규명하고, 이러한 변화가 불면증의 심각도 및 수면 관련 역기능적 사고와 연관됨을 밝혔다. 특히 불면장애의 인지적 과각성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우수성과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선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불면장애의 신경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증상을 넘어 인지·정서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인 만큼, 앞으로도 불면장애의 병태생리를 규명하고 실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불면증을 비롯한 수면장애와 정신신체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기능적 뇌영상을 활용한 수면장애의 신경생물학적 기전 규명, 마이크로바이옴과 수면·정신신체질환의 연관성 분석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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