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8대 대한민국 조리명장’ 수여식에서 더그랜드롯데 서울 김세한 셰프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이미지 확대보기김세한 셰프는 조리법 특허 4건을 비롯해 국제 요리대회 수상과 국가 주요 행사의 실무 경험을 쌓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18대 대한민국명장에 이름을 올렸다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밝혔다.
1992년부터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근무해 온 김 셰프는 비스큐 소스 제조법과 수비드·훈연 족발 제조법 등을 개발해 모두 4건의 조리법 특허를 취득했다. 룩셈부르크 월드컵 세계요리대회와 독일 세계요리 올림픽 등 해외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국가 단위 행사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APEC 정상회의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해 대규모 연회와 국제 행사를 수행하면서 현장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숙련기술을 쌓고 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관련 포상이다. 조리 분야에서는 현재까지 18명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이 롯데호텔앤리조트 출신이다.
현재 롯데호텔앤리조트에는 김세한 셰프와 김송기 조리R&D실장(제11대 명장) 등 2명의 조리명장이 재직하고 있다. 조리명장 2명이 동시에 근무하는 호텔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명장 배출을 위한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년 셰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메뉴와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사내 대회를 운영하는 등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026년 기준 조리명장 2명 외에도 한식·양식·중식·일식·베이커리 분야 조리기능장 34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세한 셰프는 “현장에서 축적한 조리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숙련기술인의 역할”이라며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어가면서 후배 셰프들이 실무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