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사회정서학습 가정 연계 강화… 유치원부터 특수교육까지 확대

기사입력:2026-09-10 19:24:10
[‘2026 학부모와 함께하는 경청·동행 콘서트’ 사진=인천교육청 제공]

[‘2026 학부모와 함께하는 경청·동행 콘서트’ 사진=인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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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생의 정서 역량과 관계 형성을 돕는 사회정서학습을 학교 밖 가정까지 연결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학부모 150여 명과 함께 자녀의 마음건강과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인천형 사회정서학습의 핵심 가치와 가정 연계 방향을 공유했다고 인천시교육청이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경청’과 ‘외로움’, ‘동행’을 중심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문가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이어졌으며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은 가르칠 수 없는 마음, 부모가 채우는 행복’, ‘아이의 따뜻한 언덕이 되기 위해, 부모인 나부터 돌아보는 시간’을 주제로 자녀의 정서와 부모의 역할을 다뤘다.

도 교육감은 인천형 사회정서학습이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에게 나타난 관계 형성의 어려움과 우울감 등 정서적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기초학력과 체력 저하와 함께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도 커졌다는 판단이 배경이 됐다.

특히 경청을 단순한 대화 기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외로움을 인정하고 서로 함께하는 방식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의미에서 ‘동행’의 가치도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추진한 인천형 사회정서학습의 적용 범위를 앞으로 더 넓힌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특수교육 대상 학생까지 포함해 사회정서역량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정서학습은 학교에서 익힌 정서와 관계에 대한 경험이 가정에서도 이어질 때 의미가 커진다”며 “학부모와 공유한 경청과 동행의 가치를 교육 현장과 가정의 관계 형성에 연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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