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하나뿐인지구영상제)주최/주관 (사)자연의권리찾기, (재)영화의전당후원 부산광역시, 기후에너지환경부, BNK금융그룹, 부산광역시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국립공원공단, 송월타월, 윈덤그랜드부산, 판스타, 법홍사, KIT경남정보대학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영상제에서는 총 5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 3편, 아시아 프리미어 16편, 코리아 프리미어 13편 등 총 32편의 프리미어 작품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여기에 그린피스와 함께하는 특별상영에서는 12편의 캠페인 영상이 영화제를 통해 처음 상영되는 영화제 최초 상영작으로 소개된다.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진재운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나무의 노래'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이 영화는 니카라과의 숲에서 축구장 약 3천개에 해당하는 땅을 사들여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온 88세의 여인의 삶과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특히 국제경쟁 부문인 '하나뿐인지구 어워드'에는 전 세계 148개국에서 2,764편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138개국 2,303편에서 출품 국가와 작품 수가 모두 증가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10개국 17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 홈페이지(누리집)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기후변화 이후의 삶, 환경정의에 이르는 이야기
다섯 번째를 맞은 하나뿐인지구영상제의 시선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기후변화가 이미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변화의 책임과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묻는다.
올해 상영작들은 기후재난 이후의 삶과 생존에서부터 에너지 전환과 개발, 지역공동체의 삶, 생물다양성, 인간과 비인간 생명의 공존, 자연의 권리와 환경정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폭넓게 다룬다. 특히 우리가 친환경적이라고 믿어온 선택의 이면까지 들여다보며, 진정 지속가능한 삶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4개 섹션과 2개의 단편 프로그램, 특별상영 그리고 극장에서 온라인까지
올해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기후변화 이후의 삶', '함께 살아갈 권리', '지구를 살리는 식탁', '살아있는 지구' 등 4개 섹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기에 세계 각지에서 도착한 단편들을 만나는 '하나뿐인지구 단편'과 온라인 상영 프로그램인 '지구를 켜다: ON 단편선'을 마련해 환경영화의 다양한 시선과 형식을 소개한다. 극장 상영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상영의 공간을 확장해, 더 많은 관객에게 기후위기에 관한 영화와 이야기를 전한다.
특별상영에서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와 협업한다.
-특히 배우이자 환경운동가로 오랜 시간 기후행동에 앞장서온 제인 폰다가 출연하는 <가스라이팅: 천연가스의 거짓말>을 비롯해 기후위기와 화석연료, 그린워싱, 플라스틱 오염, 해양생태계 보호 등 그린피스가 세계 각지에서 펼쳐온 캠페인을 담은 영상들을 함께 선보인다. <가스라이팅: 천연가스의 거짓말> 상영 현장에서는 제인 폰다가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관객들에게 보내온 특별 영상 메시지도 공개된다. 영화는 '친환경 에너지'로 알려진 천연가스의 이면과 화석연료 산업의 그린워싱을 추적한다.
-5주년을 맞아 5회의 컨퍼런스, 각계 전문가들과 이어가는 대화
올해로 5회를 맞은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다섯 차례의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Earth Class)'를 개최한다. 영화를 통해 제기된 환경과 사회의 주요 이슈를 국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한층 깊이 들여다보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변화와 대안을 관객과 함께 모색한다.
주요 상영작 이후에는 환경전문가 토크(Eco-professional Talks)도 이어진다. 영화속 이야기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연결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객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다.
영화를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영화에서 시작된 질문이 대화와 공감으로, 다시 각자의 삶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영화를 통해 지구의 오늘을 만나고, 함께 이야기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의 시간을 만들어간다.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 Earth Class
기후위기와 자연의 권리를 묻는 다섯 번의 대화
5주년을 맞은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올해 '기후위기와 자연의 권리'를 큰 주제로 다섯 차례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씨앗과 나무에서 해수면 상승과 주거 정의, 기후과학, 자연의 권리에 이르기까지 다섯 편의 영화에서 출발한 서로 다른 화두를 전문가들과 함께 현실의 논의로 확장한다.
-씨앗 한 알에 박힌 미래를 찾아서
9월 4일(금) 10:00 |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
상영작: <파파야 씨앗의 하늘여행>
게스트: 김석훈 배우, 양경모 녹색교육센터 이사장
모더레이터: 성은진 방송인
아마존에서 도시로 향하는 작은 씨앗의 여정을 담은 <파파야 씨앗의 하늘여행>에서 출발해 씨앗과 생명,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평소 자원순환과 일상 속 환경 실천을 대중과 나눠온 배우 김석훈과 생태환경교육가 양경모 녹색교육센터 이사장이 함께한다.
-기후위기의 시대, '왜 나무인가?‘
9월 4일(금) 10:00 |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
상영작: <나무의 노래>
게스트: 진재운 <나무의 노래> 감독, 김재형 이화서원 대표
모더레이터: 이미선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연수원장
평생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온 한 사람의 삶을 담은 <나무의 노래>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 나무가 갖는 의미를 되짚는다. 진재운 감독과 영화의 출발점이 된 니카라과 농장을 직접 찾았던 김재형 이화서원 대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해수면 상승, 주거 정의의 관점으로 본 부산과 한반도
9월 4일(금) 16:35 |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상영작: <우리의 미래는 물 위에 있는가?>
게스트: 정내권 외교부 기후정책 특별자문위원
모더레이터: 장제국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조직위원장
해수면 상승으로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세계 곳곳의 현실을 담은 <우리의 미래는 물 위에 있는가?>를 통해 기후위기를 '주거 정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대한민국 초대 기후변화대사를 지낸 정내권 외교부 기후정책 특별자문위원과 함께 해수면 상승이 부산과 한반도의 미래에 던지는 질문을 살펴본다.
-우리는 왜 기후과학의 서사에 귀를 닫고 있나?
9월 5일(토) 13:30 |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상영작: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
게스트: 최재철 기후변화재단 이사장,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기후과학은 오랫동안 위기의 신호를 보내왔다.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를 함께 보고 파리협정 협상에 참여한 최재철 기후변화재단 이사장과 기후과학자 김백민․이준이 교수가 기후과학이 전하는 경고와 현실, 그리고 우리가 그 목소리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부암동 은행나무 독살사건'으로 본 '자연의 권리’
9월 6일(일) 12:30 |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상영작: <누구의 땅인가>
게스트: 황대권 『야생초편지』 저자, 임진아 지구와사람 학술팀장
모더레이터: 정대수 마산신월초등학교 교장
자연은 인간의 소유물인가, 아니면 그 자체로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가진 존재인가. 영국의 토지 소유와 자연 접근권 문제를 다룬 <누구의 땅인가>에서 출발해 부산에서 실제 벌어진 '부암동 은행나무 독살사건'을 통해 자연의 권리를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로 들여다본다. 생명평화운동가 황대권과 자연의 권리․지구법학을 연구해온 임진아 지구와사람 학술팀장이 함께한다.
-환경전문가 토크 Eco-professional Talks
스크린에서 현실로, 영화를 더 깊게 만나는 시간
주요 상영작 이후에는 환경전문가 토크(Eco-professional Talks)가 이어진다. 영화가 다룬 생태와 기후위기의 문제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다시 살펴보며, 스크린 속 이야기가 지금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관객과 함께 이야기한다.
<잃어버린 자연의 말>에서는 이주희 컵앤캡 편집장과 함께 사라져가는 자연의 언어를, <토비와 지구를 움직이는 비밀>에서는 이성실 어린이책 작가와 자연과 지구를 바라보는 어린이의 시선을 이야기한다. <모든 생명은 살아야 한다>에서는 심인섭 (사)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대표가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문제를짚는다.
기후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현실도 전문가 토크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만난다. <기후가 불안한 날의 연애>에는 이은영 국제구조위원회 한국 대표와 손유진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공동대표, <데릭 vs 데릭>에는 이태근 흙살림 회장, 산불을 다룬 <온리 온 어스>에는 홍석환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산을 사용하는법>에는 김해창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생물다양성과 야생동물의 문제를 다룬 <마지막 고래의 노래>에서는 남종영 기후변화와동물연구소장이 관객과 만난다.
9월 4일과 5일 두 차례 마련되는 환경전문가 토크에는 양연호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에너지 선임 캠페이너와 그린피스 새로고침 네트워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영화가 제기한 문제를 실제 환경운동의 현장과 연결해 이야기한다.
다섯 번의 컨퍼런스와 다양한 환경전문가 토크를 통해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영화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영화가 던진 질문을 현실의 지식과 경험으로 확장하고 관객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만들어간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