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동남아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

기사입력:2026-08-27 17:17:28
[사진=강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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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강원랜드가 필리핀·베트남 현지 여행사 등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양국제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강원랜드는 지난 24일 필리핀 현지 여행사 레저트립 필리핀과 협약을 맺었으며, 26일에는 강원관광재단·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현지 시장 확대와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는 필리핀·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이 비자 없이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강원랜드는 이 제도를 활용해 2022년부터 매년 약 1000명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하이원리조트로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필리핀을 비롯해 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등으로 전세기 연계 여행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필리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에어로케이의 필리핀 GSA인 에어마크와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오는 11월 재개되는 청주∼마닐라 항공편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의 강원권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2024년 해외마케팅 전담 조직을 구축한 뒤 필리핀·싱가포르 등 9개국 13개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과 GSA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필리핀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협력사를 1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누적 외국인 방문객은 약 6만명으로 전년 동기 약 4만명보다 50% 증가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2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다변화하고 외국인 유치 규모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국제공항과 연계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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