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아크와,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기사입력:2026-08-27 16:47:37
[사진=서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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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기업 아크와와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체결됐으며,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플랫폼 프로젝트 수주에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우즈벡 에너지밸류 네트워크 포럼’을 주관하는 등 현지 정부 및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크와와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태양광·풍력발전 사업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아크와는 발전·재생에너지·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개발·투자·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으로, 사우디 국부펀드가 최대 주주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아크와는 16개국에서 111개 사업, 총 98G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거나 건설·개발하고 있다.

아크와는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포함해 총 11.5GW 규모의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타슈켄트 리버사이드’ 사업은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과 334MW·500MWh 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현재 중동에서 재생에너지 3.5GW와 가스복합발전 877MW 규모 등 4개 발전사업을 건설·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사업에서 확보한 사업개발 경험과 아크와의 현지 사업 역량을 활용해 중앙아시아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 개발 과정에서는 국내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기자재와 기술을 연계해 현지 진출도 추진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협약 체결 이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장관 및 투자산업통상부 차관과 만나 현지 전력사업과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국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기자재가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도록 해외사업과 연계한 동반 진출 기회도 꾸준히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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