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관절경적 근위 햄스트링 봉합술 시행

기사입력:2026-07-31 19:13:08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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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엉덩이 부위 햄스트링 힘줄이 파열되는 '근위 햄스트링 파열'을 절개 없이 치료하는 '관절경적 근위 햄스트링 봉합술'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근위 햄스트링 파열은 달리기와 축구, 빙상, 무용 등 운동 중 좌골 부착부의 햄스트링 힘줄이 파열되는 질환이다. 병원은 통증에 비해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근육통이나 좌골신경통으로 오인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피부를 절개해 힘줄을 뼈에 고정하는 개방식 수술이 주로 시행됐지만, 이대목동병원은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 관절경으로 수술하는 최소침습 방식의 봉합술을 도입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 수술은 관절경을 통해 좌골신경을 확인하면서 봉합 나사(suture anchor)를 이용해 손상된 힘줄을 원래 위치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절개 범위가 작아 흉터와 감염 위험을 줄이고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팀은 관련 연구를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통해 관절경적 봉합술을 받은 환자의 약 87%가 손상 전 운동 수준으로 복귀했으며, 개방식 수술은 약 76%였다고 밝혔다.

윤병호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근위 햄스트링 파열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만성 파열도 적절한 시기에 봉합하면 스포츠 활동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향후 스포츠의학센터를 개소해 관절경 수술과 재활치료를 연계한 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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