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노선 따라 집값 ‘들썩’…착공·개통 수혜 기대감 확산

기사입력:2026-07-28 09:57:09
GTX 노선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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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GTX-C 노선 공사 재개와 GTX-B 민자구간 착공 등으로 GTX 예정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GTX 개통 시 서울 통근 시간이 수십분 단축되면서 직주근접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지역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이동시간 단축 효과는 GTX-A 수서~동탄 구간에서 입증됐다. 2024년 3월 개통으로 기존 70분 이상 걸리던 이동시간이 약 19분으로 줄었고, 동탄역 인근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102㎡는 22억원에 거래되며 2023년 3월(16억3,000만원) 대비 1년도 안 돼 5억7,000만원 상승했다.

착공 기대감도 가격에 반영됐다. 2024년 1월 GTX-C 착공 기념식 이후 인덕원역 인근 ‘인덕원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한 달 만에 1억3,700만원 올랐고, 광운대역 인근 '서울원 아이파크'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해 12월(14억803만원) 대비 5월 18억1,160만원으로 약 4억원 상승했다. GTX-B 착공한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래미안부천중동’ 전용 84㎡도 약 8,500만원 올랐다.

GTX-B 노선 예정지인 부천에서는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8월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소사역 더블역세권, 최고 49층, 총 2,008가구, 아파트 1,728가구·오피스텔 280실)을 분양 예정이다. 의왕시에서는 ‘의왕역 한신더휴’(의왕역·GTX-C 예정, 총 297가구 중 108가구 일반분양)가 8월 공급 예정이며, 서울 중구에서는 ‘정동 롯데캐슬 136’(1·2·4·5호선·GTX-A·공항철도 인접, 아파트형주택 62가구·오피스텔 34실 일반분양)이 분양 중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GTX는 물리적 이동시간 단축을 넘어 수도권 주거지의 직주근접 범위를 재설정하는 교통망”이라며 “개통 후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만큼 GTX 수혜 단지를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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