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과테말라 산림청 초청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연수 성료

기사입력:2026-07-24 16:10:17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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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과테말라 산림청(INAB) 소속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수를 끝으로, 2024년부터 3년간 추진한 '과테말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연수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2024년부터 과테말라 산림청 고위급과 실무급 공무원 48명을 대상으로 정책 기획과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과테말라는 국토의 약 33%가 산림으로 구성돼 있으나 농경지 확대와 산불 등의 영향으로 산림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산림감시(Global Forest Watch)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농업을 위한 개간으로 약 160만ha, 산불로 약 14만ha의 산림이 감소했다.

공사는 연수를 통해 한국의 산림복원 정책과 기술, 복합 농림업 사례 등을 소개했다. 1·2차 연수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고령지농업연구소 등을 방문해 산림복원 정책과 기술을 학습했으며, 농업과 임업을 연계한 현장도 둘러봤다.

3차 연수에서는 참가자들이 과테말라 현지 여건에 맞는 사업제안서(Project Concept Paper)를 작성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 산림정책, 혼농임업, 생물다양성 보전, 양묘 시스템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강원 고성 산불 피해복구 현장과 용문양묘사업소, 대관령 특수조림지 등을 방문해 관련 기술을 살펴봤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사업제안서는 향후 과테말라의 산림정책 수립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과테말라 산림청 지역관리소장은 "연수 과정에서 배운 산림 관리 기술과 농림업 모델을 참고해 과테말라의 산림 정책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협력국의 수요를 반영한 연수를 통해 현지 공무원들이 정책과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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